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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예총 "예술인 기회소득 반토막 철회하라"… 서명운동 돌입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양종식기자 송고시간 2026-08-03 17:32

- 재정난 이유 연 150만 원→75만 원 축소에 반발… 3~11일 온라인 서명
- "하반기 추경 편성 약속 뒤집은 후퇴"… 12일 추미애 지사 면담 촉구 기자회견
▲ (사)경기민예총 로고


(사)경기민예총이 경기도의 '예술인 기회소득' 감축 지급 방침에 반발해 축소 철회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경기민예총은 3일부터 오는 11일까지 9일간 도내 예술가와 도민을 대상으로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축소 지급 결정 즉각 철회'를 요구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2일 서명 결과를 바탕으로 추미애 경기도지사와의 면담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예술 활동의 사회적 가치를 보장하고 지속적인 창작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된 경기도의 대표 복지 정책이다. 당초 연 150만 원을 지급해 왔으나, 경기도는 최근 재정난을 이유로 올해 지급액을 예년의 절반 수준인 1회 75만 원으로 줄이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경기민예총은 단순히 예산을 줄인 수준을 넘어 도정의 정책 신뢰를 무너뜨린 조치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경기민예총에 따르면 지난해 2026년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경기도가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절반으로 감축하자 문화예술계가 반발했으나, 당시 도는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부족분을 확보하겠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반토막 지급 결정은 기존의 설명을 정면으로 뒤집은 것이라는 지적이다.

경기민예총은 경기도를 향해 ▲예술인 기회소득 50% 지급 결정 즉각 철회 및 하반기 예산 편성 ▲예술인 기본소득으로의 제도화 ▲복지정책 조정 시 문화예술 현장과의 공개 협의 절차 마련 ▲추미애 경기도정의 책임 있는 정책 해결 등 4대 요구안을 제시했다.

한편 경기민예총은 이번 서명운동에 앞서 지난달 30일 예술인 기회소득 감액 지급 관련 성명서를 내고 “경기도의 예술인 기회소득 축소 지급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아시아뉴스통신=양종식 기자]


didwhdtlr78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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