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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식,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 진상규명 세미나 개최 및 '우키시마호 진상규명 특별법' 대표발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강태진기자 송고시간 2026-08-20 00:00

(사진출처=이상식 SNS)


[아시아뉴스통신=깅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의원(경기 용인갑, 행정안전위원회)은 19일 국회에서 사단법인 우키시마호연합회와 공동으로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 진상규명 세미나를 개최하고,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우키시마호 사건은 1945년 8월 24일, 조국 해방의 기쁨을 안고 고향으로 향하던 8천여 명의 조선인 강제동원 노동자와 그 가족들이 교토 마이즈루만 앞바다에 수장된 비극적인 사건이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세미나는 우키시마 폭침 사건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한 세미나다.

이번 세미나는 전용욱 우키시마호연합회장과 명예이사장인 이명수 전 의원,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 그리고 사건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상식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일본 정부의 계속되는 책임 회피와 역사 은폐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일본 정부가 승선자 3,735명, 사망자 524명이라는 축소된 공식 발표만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미군이 부설한 해상 기뢰 폭발이라는 일본 측의 주장 역시 신빙성이 없다"고 꼬집었다.
 
기뢰 폭발 시 당연히 관찰되어야 할 거대한 물기둥이 없었다는 수많은 생존자들의 일치된 증언과 내부 자폭장치 설치 의혹 등 고의 폭침 정황이 엄존함에도 일본 정부가 진실을 덮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 의원은 최근 일본 정부가 인도하기 시작한 승선자 명부의 신뢰성 문제도 도마 위에 올렸다.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제공된 명부들에서 동일인 중복 기재나 사망자 누락 등 심각한 오류가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으로서 기제공된 명단의 철저한 오류 검증은 물론, 미공개 문서의 전면 공개를 정부에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서인원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우키시마호 명부분석팀장, 이동원 선문대학교 전 연구교수, 전재진 사단법인 우키시마호연합회 자문위원이 발제자로 나서 △우키시마호 명부 분석에 대하여 △1945년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에 관한 일본의 국제배상 국가책임과 피해 구제방안 △일본제국이 자행한 우리 국민 강제동원의 산물 우키시마호 폭침사건을 주제로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이상식 의원은 "「우키시마호 침몰사건 진상규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며, "이 법안이 우키시마 사건의 진상규명과 추모활동을 지원하는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역사를 왜곡하고 은폐하는 나라에 미래는 없다”며, “참사 81주년을 앞둔 오늘 세미나와 특별법 발의가 우키시마호 사건의 어둠을 밝히고 법적·역사적 정의를 실현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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