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1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내포어린이병원, 단국대병원이 맡는다…2028년 10월 개원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장선화기자 송고시간 2026-08-20 23:12

충남도, 위탁 운영기관으로 도내 상급종합병원 선정
소아 전용 응급실·진료실 7곳·입원 병상 42개 갖춰
중증·응급환자 단국대병원 연계…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내포어린이병원, 단국대병원이 맡는다…2028년 10월 개원/사진제공=아시아뉴스통신

[아시아뉴스통신=장선화 기자]충남도가 내포신도시 종합의료시설 1단계 사업인 ‘내포어린이병원’의 위탁 운영기관으로 천안 단국대병원을 선정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2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세의료원과의 협의 종료 사실을 밝히며 “단국대병원과 함께 내포어린이병원을 2028년 정상 개원하겠다”고 밝혔다.

내포어린이병원은 홍성군 홍북읍 내포신도시 의료시설용지 6000㎡ 부지에 연면적 5326㎡,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487억 원이며, 2028년 4월 완공한 뒤 시운전을 거쳐 같은 해 10월 개원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착공해 현재 터파기 공사가 진행 중이다.

병원에는 소아 전용 응급실과 소아 진료실 7곳, 입원 병상 42개가 들어선다. 도는 우수 전문 의료진 파견과 선진 소아 진료시스템 도입, 중증·응급환자 전원 체계 등을 고려해 단국대병원을 위탁 운영기관으로 결정했다.

단국대병원은 충남지역 상급종합병원으로 권역모자의료센터를 운영하며 고위험 임산부와 중증 신생아 치료 역량을 갖추고 있다.

도는 내포어린이병원에서 소아 중증·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단국대병원으로 신속하게 전원해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충남 서남부권 소아 환자가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도내에서 1차 진료부터 3차 전문 진료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박 지사는 “단국대병원은 지역 의료 여건에 대한 깊은 이해와 높은 전문성을 갖춘 충남 대표 상급종합병원”이라며 “의료진 구성과 진료체계, 장비 도입, 본원 연계 방안 등을 협의해 2028년 10월 개원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안정적인 위탁 운영과 지역 필수의료 협력 강화를 위해 조만간 단국대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내포어린이병원이 문을 열면 충남 서남부권의 소아 의료 접근성이 개선되고, 내포신도시 정주 여건 향상과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2단계 사업으로 계획한 중증전문진료센터는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 조사 용역과 재정 여건 분석 결과를 토대로 추진 규모와 방식을 결정한다.

도는 재정사업뿐만 아니라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등 다양한 방식을 검토하고, 안정적인 의사 인력 확보를 위해 지역의사제 도입도 중장기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 지사는 “충남 서남부권의 의료 공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도민들은 더 기다릴 여유가 없다”며 “내포어린이병원 정상 개원부터 중증전문진료센터 구축까지 필요한 의료 서비스가 구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zb3656@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