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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역사 품은 충주 중앙탑, 탄금호 수변‘유등’으로 가을밤 빛내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장하영기자 송고시간 2026-10-14 10:26

천년의 역사 품은 충주 중앙탑, 탄금호 수변 유등 모습./사진제공=충주시청


[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 기자]  충주의 대표적인 전통문화행사인 ‘제35회 중앙탑 탑돌이 문화축전’이 올해 처음 선보인 탄금호 유등과 전통 선소리 복원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야간 문화경관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중앙탑 탑돌이 보존회는 지난 10일 중앙탑공원 일원에서 ‘천년의 탑, 천년의 소리’를 주제로 제35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동안 맥이 끊겼던 중앙탑 탑돌이 ‘선소리’를 완벽히 복원해 전통적인 탑돌이의 진수를 선보였으며, 행사장 일원에는 탄금호 유등 띄우기가 새롭게 마련되어 중앙탑과 탄금호를 아름다운 등불로 물들였다.

특히 이번 유등 설치와 선소리 재현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삼국시대 치열한 격전지였던 충주의 역사적 공간에서 호국영령과 전몰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평화와 시민 화합을 기원하는 의미를 더해 깊이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호국영령 위령재를 시작으로 국악 공연, 체험 행사에 이어 시민과 불자들이 한복을 입고 중앙탑을 도는 탑돌이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처음 시범적으로 도입된 유등 행사는 중앙탑과 탄금호의 역사성을 문화적으로 재해석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충주만의 특색 있는 야간 문화관광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톡톡히 증명했다.

성기태 중앙탑 탑돌이 문화축전 추진위원장은 “35년 동안 이어져 온 충주의 소중한 전통문화인 탑돌이에 올해 선소리 복원과 유등 띄우기가 더해져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라며, “이번 시범 운영의 성과를 바탕으로 중앙탑과 탄금호를 잇는 충주 대표 야간 문화관광 자원으로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gywhqh02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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