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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강초 운동장, 모래밭에서 생태 배움터로…학생 아이디어로 새단장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희석기자 송고시간 2026-10-14 15:30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설계…놀이·쉼·생태교육 공간 조성
부강초 생태운동장 개장식 테이프 커팅식./사진제공=세종시교육청

[아시아뉴스통신=박희석 기자] 부강초등학교가 기존 모래 운동장을 놀이와 휴식, 생태교육이 어우러지는 ‘생태운동장’으로 새롭게 조성하고, 14일 개장식을 열었다.

생태운동장 조성에는 학생·교직원·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참여했다. 학교는 설문조사와 교원 협의, 우수 사례 공간 탐방 등을 통해 의견을 모으고, 학생들의 생각을 실제 공간에 반영하는 사용자 참여 설계를 추진했다.

학생들은 학급별 프로젝트 수업과 건축가 전담 지도(멘토링), 모형 제작 공동연수(워크숍)에 참여해 놀이 공간과 쉼터,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을 직접 구상했다.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다양한 제안을 모은 뒤에는 전교생 투표를 통해 실제 운동장에 반영할 아이디어를 정했다.
강미애 교육감이 부강초 생태운동장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세종시교육청

새롭게 조성된 생태운동장은 다양한 놀이를 즐기는 놀이 공간, 나무 그늘 아래에서 쉬고 대화하는 쉼 공간, 식물과 자연 요소를 관찰하고 탐구하는 생태교육 공간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운동장에서 놀고 쉬는 일상 속에서 자연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다.

개장식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교육감, 지역 교(원)장, 지역사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축하공연과 경과보고, 환영사 및 축사에 이어 테이프 커팅식과 생태운동장 둘러보기가 진행됐다.

개장식에 참석한 6학년 권민서 학생은 “우리가 직접 생각하고 만들어 본 공간이 실제 생태운동장으로 완성되어 신기하고 뿌듯합니다. 앞으로 후배들도 이곳에서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김태환 교장은 “아이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투표로 선택해 함께 만든 운동장이라 더욱 뜻깊다”라며 “아이들이 자연과 호흡하며 건강하게 자라고, 일상에서 생태 시민으로 성장하는 배움터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부강초는 앞으로 생태운동장을 활용한 교과 연계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쓰는 친환경 열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news2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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