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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주중학교 온라인 도박 예방 캠페인./사진제공=강남구 |
[아시아뉴스통신=전채현 기자] 강남구(구청장 김현기)가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 불법 사이버도박, 딥페이크, 사이버폭력 등 디지털 유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 및 지역사회와 손잡고 오는 12월까지 ‘청소년 디지털 권리 보호 및 안전망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구 예산 투입 없이 GKL(그랜드코리아레저) 공모사업비 3,500만 원과 강원랜드(하이원리조트) 연계 협력 사업비 2,500만 원 등 총 6,000만 원의 사회공헌(CSR) 기금을 전액 유치하여 추진된 민·관 파트너십 모범 사례다.
강남구가 총괄 컨트롤 타워를 맡고 강남청소년센터가 주 실행기관으로 참여하며, 강남경찰서,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역삼청소년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이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경력보유여성·은퇴자 등 ‘시민강사 28명’ 양성… 초·중 10개교 4,300여 명 찾아가는 교육>
구는 지난 8월 초·중등 눈높이에 맞춘 자체 커리큘럼으로 3개 분야 6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어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지난 7월 지역의 경력단절여성과 은퇴 전문가 등 일반 시민 28명을 ‘디지털 권리 시민강사’로 직접 양성했다.
디지털 권리 시민강사들은 맞춤형 프로그램을 활용해 현재까지 관내 5개교(개포초·대치초·언주초·대청중·언주중)에서 58회에 걸쳐 1,574명을 교육했으며, 오는 12월 초까지 10개교 총 177회, 4,300명 이상을 대상으로 교육을 지속할 예정이다. 구는 시민강사단을 위한 심화 보수교육과 현장 평가제를 도입해 교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방침이다.
<전국 최초 교사용 ‘온라인도박 예방 패키지’ 개발… 관내 중·고교 46개교 보급>
청소년 사이버도박 단속 피의자 비중이 과반(55%)을 넘어서는 등 심각해지는 도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교사용 지도 패키지를 개발했다.
교사용 지도 패키지는 강원랜드,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강남경찰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심의를 거쳐 제작했다.
구성품은 수업용 PPT, 교사용 안내서, ‘하이엔드(High-End)’ 웹툰 영상 3편, 예방 포스터, 키캡키링 교구 등이다.
구는 지난 13일 교사용 지도 패키지 총 800부를 관내 46개 중·고등학교 전체에 배포를 마쳤다. 특히, 현재 9개교에선 6,498명의 학생에게 해당 자료를 활용한 교내 예방 교육에 추진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향후 전국 신청 학교로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등굣길·지역 축제 현장서 6,100여 명 참여… ‘체험형 디지털 안전 캠페인’>
구는 주입식 홍보를 벗어나 청소년의 생활 접점에서 직접 참여를 이끄는 ‘체험형 디지털 안전 캠페인’도 8월부터 10월까지 총 5회에 걸쳐 6,13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디지털 유해 환경에 대한 지역사회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스마트폰과 AI가 일상화된 시대에 디지털 위험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는 일은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나서야 할 중대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손을 맞잡고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디지털 세상을 누릴 수 있도록 든든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gywhqh2050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