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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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오정동 금속 사출 인쇄공장 화재…소방관 5명 등 7명 부상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기종기자 송고시간 2026-10-16 14:38

진화 중 불길·연기 급속 확산…소방관 2명 중상, 1명 심정지 상태로 이송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조기종 기자] 경기 부천시의 한 금속 사출 인쇄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 작업에 투입된 소방관 5명을 포함해 총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소방관 2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6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8분쯤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금속 사출 인쇄공장 3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오전 8시 5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인접 건물로 불길이 확산할 우려가 커지자 오전 9시 9분 대응 2단계로 격상하고 소방력을 집중 투입해 오전 11시 6분쯤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이번 화재로 소방관 5명과 공장 관계자 등 민간인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관 가운데 40대 남성 2명은 중상자로,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다른 1명은 의식장애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나머지 소방관 3명은 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공장 3층 신나세척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선착대 소방관들이 내부 진화 작업을 벌이던 중 불길과 유독성 연기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수정 부천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3층 진화 과정에서 연소가 확대되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재 현장에는 인화성 액체 등 위험물이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은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정확한 발화 원인과 소방관 부상 경위, 화재 당시 내부 상황 등을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다.

ckc14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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