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래, 솔향기, 콩세알, 쑥덕쑥덕, 바람숲 등 이름만 들어도 정답게 다가오는 곳이 있다.
집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도서관, 작은도서관이 바로 그 곳이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인천에 등록돼 있는 작은도서관의 수는 무려 219개나 된다.
비교적 큰 규모의 공공도서관이 49개인 것에 비하면 4.5배에 해당하는 숫자다.
동네 곳곳에서 묵묵히 시민들의 독서문화를 담당하고 있는 이 작은도서관들이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든든한 배경이 되고 있다.
지난 2012년 9월에 문을 연 강화도 자람도서관(관장 고금태)은 오랫동안 마을도서관을 꿈꾸던 한 아주머니의 결심으로 시작된 도서관으로 9000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마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숲체험교실, 청소년대상의 영화동아리, 성인독서동아리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책 읽어주는 할머니는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이다.
도서관 캠프, 자람열린마당 등 문화잔치도 진행될 예정이다.
부평동에 위치한 늘푸른도서관(관장 남영숙)에서는 매주 금요일마다 주부들의 행복한 책 수다가 시작된다.
10여 명의 주부들이 모여 주제를 정해 관련도서를 읽고 편하게 책이야기를 하고 생각을 나누고 있다.
올해는 인문학과 심리학을 주제로 진행하고 있으며 회원들은 모임을 통해 삶의 활력 뿐 아니라 인생의 지혜를 얻는다고 입을 모은다.
만수동에 위치한 꿈나무도서관(관장 김광원)에서는 계층별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이 자랑거리이다.
유아와 엄마를 대상으로 한 북스타트 아가랑 엄마랑,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책&생각, 주말 토요문화학교 도시락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사화사서, 그림책 읽는 어른, 고전수다, 사금칠서 등 성인독서동아리모임도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다.
연수동의 작은도서관 완두콩은 완전 소중한 아이들이 두근두근 콩닥콩닥 꿈을 키워가는 곳이다.
이곳의 자랑거리는 방학 때마다 진행하는 도서관 야간 체험프로그램 행복한 도서관 밤 나들이 이다.
도서관은 늘 조용해야 하는 곳이라는 생각을 벗어던지고 이날만큼은 신나게 게임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만들면서 도서관과 더 친근해지는 계기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작은도서관 검색은 미추홀도서관 홈페이지 우리동네 작은도서관을 이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관심을 갖고 찾아보면 우리 집 바로 옆에 작은도서관이 있을지도 모른다”며 “시간이 날 때 마다 공공도서관의 틈새를 채워나가고 있는 작은도서관으로 책 나들이를 가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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