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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사태]대학 측, 범비대위에 ‘대학발전협 구성·이성적 대화’ 촉구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5-03-31 14:54

범비대위 강경투쟁 선회에 우려 표명…구조개혁평가 동참 요구

 청주대학교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청주대학교가 31일 대학 구성원 단체들을 향해 ‘대학발전협의회’ 구성을 다시 한 번 제안하면서 이성적 대화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청주대는 이날 자료를 내어 “범비대위(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각 단체가 최근 대학구조개혁평가에 협조해 달라는 대학당국의 호소를 외면하고 오히려 강경 투쟁을 선언한 것에 대해 깊은 실망과 우려의 뜻을 표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청주대는 “그동안 인내와 포용으로 대학정상화를 위한 각종 조처들을 시행하며 대화 노력을 지속해온 대학당국은 물론 청주대의 정상화를 염원하는 학내 구성원들과 지역사회에 큰 실망을 안겨준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올해 들어 대학 측은 교수회의 가처분신청이 기각됐음에도 불구하고 교원업적평가규정을 원상회복시켰고 노동조합에 대한 단체협약 해지도 취소했으며 학생들의 등록금도 전국 대학 중 가장 큰 폭으로 내리는 등 대학정상화를 위해 전향적인 조치들을 선제적으로 취해 왔다”며 “아울러 각종 실습기자재를 대폭 확충하고 교원을 충원했을 뿐만 아니라 시간강사료를 인상하는 등 대학구조개혁평가 지표상승을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비 환원율, 장학금 지급률, 전임교원 확보율 등 각종 지표를 높이기 위한 학교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분규발생 대학은 감점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교무위원들은 호소문과 성명서를 통해 구조개혁평가 준비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며 “이는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 탈피와 대규모의 정원감축을 피하는 것보다 더 긴급하고 중요한 일은 없기 때문이며 그런 만큼 분규대학의 오명을 떨쳐버리고 대학 정상화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학 측은 “하지만 범비대위는 구조개혁평가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전가하려 한다고 비난하며 학내문제가 아닌 학교법인 청석학원 이사진 퇴진으로 투쟁방향을 선회했다”고 지적하면서 “최대현안인 대학구조개혁평가조차 외면한 채 대학정상화를 저해하고 있는 범비대위의 행태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학내문제는 구성원 간에 대화로 풀어야 한다”며 “대화를 위한 창구로 범비대위와 학교가 모두 필요성을 공감하고 의견을 나눈 바 있는 ‘대학발전협의회’ 구성을 다시 한번 제안한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또 “이를 통해 대학정상화를 조속히 앞당기고 구성원들 각자가 본연의 일에 충실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찾기 위한 이성적 대화에 나설 것”을 범비대위 측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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