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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역사왜곡저지 대전운동본부는 대전 시청 북문앞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고시강행 규탄 대전 기자회견'을 열었다./아시아뉴스통신=이훈학 기자 |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역사교육은 죽었다”
애초 5일로 예정됐던 역사교과서 확정고시를 정부가 지난 3일 전격 발표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역사왜곡저지 대전운동본부는 4일 오후 1시 30분 대전 시청 북문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고시 강행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 정부가 국민들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했다. 행정예고 기간이 끝나자마자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를 한 것은 부당하다"며 강력 성토했다.
이날 회견에선 최한성 역사왜곡저지 대전운동본부 상임대표의 모두 발언과 이대식 대전민중의힘 상임대표ㆍ 지정배 전교조 대전지부 지부장의 규탄 발언, 최윤정 참교육 학부모회 대전지부 사무국장의 기자회견문 낭독이 이어졌다.
최 상임대표는 “박근혜 정권이 기어코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확정했다. 민주주의와 헌법을 상대로 테러하는 격이다”라며 “박근혜 대통령 정권은 헌법도 민주주의도 다수 국민의 반대도 다 외면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배워야 할 역사는 거짓이 아니라 진실이다. 친일행위를 친일이라 하지 않고 비밀 독립운동으로 왜곡시키고 독재를 한국적 민주주의라고 서술하는 것은 거짓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사무국장은 “교육부는 일상화된 전자우편은 막아 놓은 채 FAX 한대와 우편만으로 국민의 의견을 듣는 뻔뻔함을 보였으며 그 팩스조차도 계속 통화 중 상태였다”고 비난한 뒤 “개설된 전화는 받지도 않는다”라고 폭로했다.
그는 “반대하는 국민들을 비국민으로 몰아 갈면서 급기야 북한 지령까지 운운했다”며 “행정예고 기간동안 수렴한 의견을 분석절차도 없이 예정보다 이틀이나 빨리 국민을 상대로 군사작전 하듯 확정고시를 강행한 것은 잘못”이라고 비난했다.
이날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로 교과서 문제를 둘러싼 본격적인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우리는 국정화에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의 염원을 모아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운동을 계속할 것”이라며 결의를 다졌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