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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없는 출판기념회, ”김동주의 동분서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5-12-05 21:31

5일 홍익대 아트홀 대강당에서 열린 총선 출정식 같은 출판기념회
 5일 오후 2시 세종시 조치원읍 신안리 홍익대학교 아트홀 대강당에서 새누리당 소속 김동주 변호사가 출판기념회를 가졌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새누리당 소속 김동주 변호사(45)가 5일 오후 2시 세종시 조치원읍 신안리 홍익대학교 아트홀 대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출판기념회에는 유한식 새누리당 세종시당위원장과 박종준 전 청와대 경호실 차장, 조관식 국민대 정치대학원 겸임교수, 조선평 전 연기군의회 의장, 최민호 전 행복청장, 이희조 고려대 국제공동연구센터장, 김복렬.김선무.김정봉.이충렬.장승업 세종시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새누리당 윤상현.김회선.김제식 국회의원 등이 축하 영상을 보냈고 황진하 사무총장과 홍문종 의원이 축하 메세지를 보냈으며 이인제.정우택.이주영.권성동.정미경.정병국 국회의원, 임종인 대통령실 안보특별보좌관 등이 화환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내년 4.13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일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종시당에서는 처음으로 총선 출마자의 출정식 같은 행사가 열린 셈이다.

 그러나 몇일전 중앙당에서 내려온 공문 탓인지 행사장에는 책이 보이지 않았다. 불법적인 정치자금 모금과 로비의 장으로 활용된다는 부정적인 여론 때문에 중앙당에서 출판기념회를 저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최근 "출판물 판매를 겸하는 출판기념회 개최를 자제해 줄 것"을 당론으로 각 시도당에 엄중히 통보한 바있다. 행사장 입구에는 "책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축하금을 받지 않습니다"는 안내 문구가 세워져 있었다. 

 5일 오후 2시 세종시 조치원읍 신안리 홍익대학교 아트홀 대강당에서 새누리당 소속 김동주 변호사가 출판기념회를 가졌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김동주의 동분서주"란 제목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개그맨 김기열씨가 사회를 맡아 진행됐다. 식전공연으로 아름동 주민들의 합창과 고려대 학생들의 앙상블 5중주가 펼쳐졌다.

 이어 국민의례, 저자인사, 내빈소개, 축사, 축전소개, 동영상상영, 퍼포먼스, 밸리댄스, 가족인사의 순으로 이어졌으며 축사가 끝나고 김 변호사의 소개로 최민호 전 건설청장이 나와 섹스폰을 연주하기도 했다.

 김 변호사는 책에 대해 1부는 학창시절과 검사를 거쳐 변호사가 되기까지, 2부는 사회문제에 대한 고민, 3부는 미래를 위한 방향 설정 등의 내용으로 썼다고 소개했다.
 
 또 금융 보안과 연계한 컴퓨터 보안, 핀텍(Fintech, 금융과 기술의 융합) 등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해 기록했으며 작년 10월 작성한 금융법 연구에 대한 논문도 첨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아쉬운 점을 보완해 후속편을 더 알차고 좋은 내용으로 선보이겠다고 마무리 했다.

 조치원에서 태어난 김 변호사는 대전에서 초.중.고를 나와 서울대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 법학석사,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1998년 사시 40회 합격, 2001년 검사로 임관, 서울.인천.강릉.대구.부산 등에서 근무했다.
 
 일찌감치 아름동으로 이사해 신도시 주민들과의 교감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 8월 20일에는 종촌동에 법률사무실을 개업해 활동하고 있다.
 
 한편, 경쟁 상대인 박종준씨의 측근은 오는 19일 오후 2시 고려대학교 농심관에서 열기로 했던 "일할사람으로 바꾸시죠"라는 제목의 출판기념회를 중앙당의 당론을 따르는 의미에서 취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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