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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위즈덤위원회에 대한 시의 압력은 잘못"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하늘기자 송고시간 2015-12-10 16:45

새누리 대전시당 위즈덤위원회 발대식서 '발끈'

 염홍철 위즈덤위원회 의장이 10일 서구문화원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대전시의 압력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박하늘 기자

 "시가 나서서 정당에 압력을 가한다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염홍철 새누리 대전시당 위즈덤위원회 의장은 10일 서구문화원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위원들을 둘러싼 논란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위즈덤위원회는 지난 1일 명단을 공개한 후 대전시의 지원을 받는 사회단체의 대표들이 포함된 것이 알려져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지난 9일 열린 시의회 예결특위에서 전문학 시의원(새정치민주연합,서구6)은 시에 직접적으로 "보조금을 받는 단체의 장이 포함되지 않도록 신경쓰라"고 지적한 바 있다.


 염 의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위원들이 전화를 많이 받았을 것이다. 시에서 위즈덤위원회에서 물러나라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대한민국에는 결사의 자유가 있는데 공직자가 나서서 정당에 압력을 가한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더구나 여당이 정치적 압력을 받았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작정한 듯 시를 몰아 세웠다.


 이어 "의회에서 사회단체장을 언급하며 지원금을 축소하라고 지적했다고 한다"면서 "이미 언론의 비판을 받은 사회단체장 4명중 1명을 제외하고 다 사퇴했다. 제대로 파악하지도 않고 비판해도 되는 것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런면서 "보다 좋은 대전을 만들기 위해 모인 위원회를 폄하하거나 과도한 정치적 해석을 만드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본인은 쟁점을 만드는 사람이기 때문에 나를 미워하는사람은 위즈덤위원회도 미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즈덤 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염 의장은 "정용기 위원장과 합의한 위즈덤위원회의 목표는 2가지다. 하나는 각계각층의 여론 수렴, 다른 하나는 새누리당과 자유선진당의 합당정신 구현을 통한 개혁적인 보수정당 수립"이라면서 "정당은 국민과 정부, 국민과 의회의 다리역할을 하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시민 실생활과 맞는 정책을 정부와 국회에 반영하는 단체로, 위즈덤위원회의 역할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과의 인연과 관련해 그는 "정용기 위원장이 대덕구청장 시절 시장인 본인과 많이 부딪혔다. 지자체장으로서 마땅히 부딪힐 수 있는 부분이다. 여러번의 대화를 통해 지난날의 앙금을 모두 털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를 같이한 정용기 위원장은 위즈덤위원회는 20대 총선을 위한 '첫 발' 인 것을 시사했다.


 정 위원장은 "시당 위원장을 맡고 지난 지방선거의 패배에 대한 부담이 컸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승리를 위해 원로, 선배 정치들의 힘을 빌려야 겠다고 생각해 염 전 시장에게 위즈덤위원회의 의장직을 부탁한 것"이라며 그동안의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충청권의 큰 위기다. 대전은 방향과 시민적 공감대가 마련되지 못했으며 세종시와 관계도 정리가 안됐다"며 "위즈덤위원회를 통해 새누리가 방향을 제시하고 주민들의 공감을 얻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염홍철 의장을 비롯해 정용기 대전시당위원장, 이에리사 국회의원, 박성효 전 대전시장, 이은권 중구당협위원장, 이영규 서구갑당협위원장, 곽영교 새누리당 전국의원, 육동일 충남대 교수, 김세환 전 대전시티즌 대표이사, 남진근 전 시의원, 김문영 대전시당 대변인, 박희조 사무처장 등 20대 총선출마 예상자들이 대거 참석해 총선출마 합동기자회견장을 방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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