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인권위와 함께 '한국형 인권 통계' 구축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최규호기자
송고시간 2015-12-14 15:59
성균관대학교 '인권과 개발센터'(소장 구정우 교수)와 국가인권위원회는 15일 인권위 주관 공청회에서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인권수준을 측정하고 모니터링하기 위한 한국형 인권통계 체계 구축을 공표하기로 했다.
성균관대에 따르면, 한국에서 인권통계 체계가 구축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인권 침해와 차별 방지, 그리고 인권 증진을 위한 중요한 정책적, 교육적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2년 이후 국가인권위가 인권 통계집을 발간해 왔으나 이번 한국형 인권통계 체계 구축은 캐나다, 덴마크, 유럽연합,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등에 대한 현지 방문과 조사, 그리고 130여명의 인권 전문가들의 의견청취를 통해 구축되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인권통계 체계는 시민⋅정치적 권리, 경제⋅사회⋅문화적 권리, 평등권, 법과 제도의 역할 네 가지의 대분류로 구성돼 있으며, 약 500여개의 지표를 발굴, 제안하고 있다.
본 연구용역에는 사회학, 정치학, 법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인권 전문가들과 한국을 대표해 유엔인권이사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고려대 국제대학원 서창록 교수도 참여하고 있다.
연구 책임을 맡은 구정우 교수(성균관대 사회학과)는 "국내외적으로 인권이 도전받고 있는 환경에서 이번 인권통계 체계 구축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한 신인철 교수(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는 "기존 국가통계를 인권적 관점에서 재검토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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