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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전북 전주를 방문, 전라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안철수 의원./아시아뉴스통신=김민중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안철수 의원은 17일 전북 전주를 방문, 야권을 아울러서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차기 정권교체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전라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연대의 3대 원칙’을 재확인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안 의원이 밝힌 ‘연대 3원칙’은 ▶부패, 막말, 갑질로 국민에게 상처를 준 사람 ▶이분법적 사고로 다른 사람을 배척하는 사람 ▶돈 있고 힘 있는 사람, 즉 기득권세력을 위해 일하는 사람을 제외한 모든 사람과 함께 한다는 것이다.
안 의원이 재차 밝힌 연대의 원칙은 독자적 정치세력화 과정에서 가급적 열린 자세로 야권을 통합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내가 제시한 원칙은 포지티브한 것”이라며 “참여, 개방, 연대의 원칙 하에서 모든 걸 해 나갔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어 “총선이 넉 달 남았는데, 어떤 분은 조선왕조 500년 동안 일어날 일이 이 기간 동안에 일어날 것이라고 한 말을 들었다”면서 “어느 누구보다 앞장서서 야권을 통합하고 정권교체를 이룩하기 위해 행동으로 보여주겠다. 지켜봐 달라”고 호소했다.
안 의원은 특히, 낡은 정치 청산과 차기 정권 교체를 강조했다.
그는 “나는 다른 사람과는 다르게 정치를 시작했다. 낡은 정치를 바꿔달라는 국민의 열망에 불려나왔다. 그러나 낡은 정치를 바꾸려고 했지만 제 능력이 부족했다”면서 “앞으로 낡은 정치를 바꾸지 못한다면 저는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낡은 것을 꼽으라면, 낡은 사고방식, 낡은 리더십, 낡은 행태, 낡은 문화와 제도가 대표적인 것”이라며 “이분법적으로 다름을 배척하는 사고와 문화, 일방적으로 명령하는 리더십, 잘못된 경제제도와 경제구조, 정당 내 낡은 제도 등이 있다”고 열거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최근에 발표한 공정성장론을 통해 우리나라는 일자리를 만들 수 있고, 소득 양극화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공정성장론을 중심으로 많을 국민들이 모일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또 “결국은 정권교체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책임이고, 실정을 해도 국민들이 심판하지 않으면 현 정권처럼 권력이 폭주할 것이고 지금 박근혜 정권이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강하게 날을 세웠다.
안 의원은 “지금 박근혜 정권을 보면, 삼권분립까지 무너지고 있고 이런 실정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권력이 국민을 두려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박 대통령은 예전에 공언한대로 진짜 국가를 개조하고 있다. 국정교과서를 통해 대한민국을 1970년대로 개조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안 의원은 기자회견 후 지지자들과 점심을 함께 한 뒤 전주 한옥마을과 남부시장을 찾아 민심탐방을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