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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천·정·박은 대안세력 탄생에 힘 모아야"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민중기자 송고시간 2015-12-17 15:54

 17일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유성엽(정읍) 국회의원이 전라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민중 기자

 17일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유성엽(정읍) 의원은 "개혁의 뜻을 함께 하는 모든 분들이 모여 야권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새로운 대안세력 탄생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근혜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새누리당 정권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체제에 맞서는 야권 통합, 이른바 반박반문(反朴反文)을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문병호·황주홍 의원과 함께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오후 2시 전라북도의회 브리핑룸을 찾아 "진영논리에 빠져 대결과 투쟁만을 일삼고 국민에게 불안한 세력으로 비쳤던 과거 구태정치와 결별해야 한다"며 이 같이 촉구했다.

 그는 "신당을 추진하고 계신 천정배·박주선 의원, 박준영 전 전남지사 그리고 정동영 전 장관 등 모든 분들께서 기득권을 내려놓고 새로운 대안세력 탄생을 위해 지혜와 용기를 모아 주실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김대중 총재가 만든 국민회의는 70석에 불과했지만 민생민주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고, 통합민주당 또한 81석에 불과했으나 지방선거와 재보선에서 연전연승했었다"면서 "제가 새롭게 가고자 하는 길은 김대중 대통령이 갔던 길이고, 민주당 선배들이 합심 단결해 정책정당, 민생정당을 만들었던 길"이라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제 새로운 정치실험의 길로 접어들게 됐는데, 이게 야권 분열의 씨앗이 아니라 건강한 씨앗으로 튼실한  열매를 맺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의원은 전북지역에서 함께 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2~3명 정도 있고, 이중 한 두 명 정도는 새정연 탈당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6일 밤 8시 서울에서 안철수 의원과 만나 두 시간 정도 환담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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