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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의회, 향적산 개발에 ‘제동’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전철세기자 송고시간 2015-12-18 14:58

시 매입예산 56억원, 6억4000만원으로 대폭 삭감
계룡시의회(의장 김혜정)는 18일 제109회 2차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계룡시가 제출한 내년도 향적산 매입비 56억원 가운데 49억 6000만원을 대폭 삭감한 6억 4000만원을 수정, 가결했다./아시아뉴스통신=전철세 기자

 계룡산 주봉인 천황봉 지맥으로 이성계의 천도설로 널리 알려진 영산(靈山) 향적산 매입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계룡시에 대해 시의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계룡시의회(의장 김혜정)는 18일 제109회 2차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계룡시가 제출한 내년도 향적산 매입비 56억원 가운데 49억 6000만원을 대폭 삭감한 6억 4000만원을 수정, 가결했다.


 이로써 계룡시가 내년부터 추진할 예정이었던 ‘향적산 매입, 치유의 숲 조성 사업’은 대폭 수정 될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


 당초 시는 현재 사유지(소유권자 향한리 송계)인 향적산(40여만평 규모) 매입을 위해 공시지가 등을 고려해 56억원을 내년 예산으로 확보해 先매입에 나설 예정이었다.


 계룡시 관계자는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 예산 대부분이 크게 삭감돼 사업조정은 불가피하다. 가결 처리된 예산안을 기초로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도록 감정평가, 이해 당사자인 송계측과의 협의, 시민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거치겠다"면서 "필요시 추경예산에 추가예산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김용락 시의회 예결특위 위원장은“시세가 열악한 계룡시가 향후 수백억원이 예상되는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진행하면서 투명한 소통을 통해 좀 더 세밀하게 계획하고 추진해 나가자는 의미에서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며“예결위원간에도 여러 이견이 있었으나 ‘하지말자’가 아니라,‘천천히 하더라도 시민 공감을 얻으며 추진하자’는 의미”라며 삭감 이유및 배경을 밝혔다.


 한편 계룡시의회는 18일 5차 본회의에서 계룡시장이 제출한 2016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출 예산안 1423억원 가운데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 49억 6000만원을 삭감하는등 총 36건 74억 8877만원을 삭감,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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