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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경남도지사./아시아뉴스통신DB |
2015년 올해의 사자성어 ‘혼용무도(昏庸無道)’가 선정됐다며 연일 보도되고 있다.
계속된 보도에는 올해의 사자성어 후보 5개를 놓고 교수 8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9.2%인 524명이 ‘혼용무도’를 선택했다.
이 사자성어는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를 가리키는 혼군(昏君)과 용군(庸君)을 함께 이르는 ‘혼용’과 세상이 어지러워 도리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음을 묘사한 ‘논어’의 ‘천하무도’(天下無道) 속 ‘무도’를 합친 표현이라는 것.
올 연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온 나라의 민심이 흉흉했지만 정부는 이를 통제하지 못하고 무능함을 보여줬다는 것이 교수들의 지적이다.
또한 중반에는 청와대가 여당 원내대표에 대해 사퇴 압력을 넣어 삼권분립과 의회주의 원칙이 크게 훼손되고, 후반기에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국력 낭비를 초래했다는 것을 꼬집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우려와 유감을 표명하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게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홍준표 지사는 “표지갈이 교수님들이 179명이나 적발돼 기소됐다고 한다”며 “학문을 전업으로 하시는 분들이니 충격도 크리라 생각된다”고 부연했다.
이어 “검찰의 오해여부는 법정에서 밝혀지겠지만 학생들도 충격이 컸다고 하는데 그런데 교수님들이 최근에 올해의 사자성어를 혼용무도로 정했다”며 안타까움과 함께 제동을 걸었다.
그러면서 “‘혼용무도’는 여성대통령을 혼군으로 비유하고 주위는 발호하는 환관으로 비유한 것”이라며 “나는 친이도 친박도 아니지만 우리가 뽑은 대통령은 임기동안 존중해야 한다”고 문제의 사자성어를 지적했다.
홍 지사는 “자신들과 생각이 다르다고 여성대통령을 뽑아놓고 국회는 국회대로 흔들고 반대파들은 반대파들대로 흔들고 한국사회의 지식인집단까지 극한 용어로 흔들어대면 대한민국은 앞으로 2년을 어떻게 운영하냐?”고 강조하며 우려를 나타냈다.
끝으로 홍 지사는 “혼자 고군분투하는 여성대통령이 안스럽기까지 하다”며 “한국사회가 좀 더 성숙된 사회로 갔으면 한다”고 바람과 함께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