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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더불어민주당 탈당 선언…"양당 정치 공생관계 허물어 내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혁수기자 송고시간 2016-01-04 11:46


 3일 오전 국회 정론관서 열린 김한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탈당 기자회견 종료 후 진행된 백브리핑서 김 의원(가운데)의 모습. 한편 이날 김 의원은 "계파 이익에 집착하는 패권 정치 틀 속에 주저 앉아 뻔한 패배를 기다릴 수만은 없다"며 더민주 공식 탈당을 선언했다./아시아뉴스통신=전규열 기자

 김한길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3일 오전 11시에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의원은 "저는 오늘 당을 떠난다. 새해를 여는 즈음에 저는 새희망을 향해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며 "저는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다시 시작하려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반민주, 반민생, 반역사의 정치를 고집하는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 보수의 탈을 쓴 수구세력에게 기필코 승리해야 하기 때문이다"고 탈당 이유를 밝혔다.


 또 김 의원은 "지난해 3월 안철수 의원과 통합을 의논할 당시 안 의원이 패권세력에게 자신의 꿈이 좌절당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며 "저는 국민을 믿고 공동대표로서 노력하면 된다고 약속했었는데,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제 백지 위에 새로운 정치지도를 그려내야 한다"며 "창조적 파괴를 통한 새로운, 수명을 다한 양당 정치의 공생관계를 허물어 내야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오늘의 선택이 고뇌가 깊어가는 동지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를 기대한다"며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새 정치질서 구축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김한길 의원의 더민주 탈당은 안철수 의원 등에 이어 9번째 탈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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