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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주 예비후보, 이해찬 의원 의정보고회 '일침'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6-01-07 09:45

“의정보고회 중단하고 획정위 해결 전념하길” 공개서한 보내
 김동주 변호사가 이해찬 국회의원에게 공개 서한을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편의점에서 청년실업 체험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김동주 변호사.(사진제공=김동주 변호사)

 국회에서 선거구 획정문제가 다른 쟁점법안들과 연계돼 여야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말 열린 임시국회가 끝나는 오는 8일까지도 결론을 도출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따라 대검찰청 공안부는 중앙선관위와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회의를 갖고 지난달 말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지역구 출마예정자들의 선거운동을 단속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예비후보 자격 상실이 후보자 책임이 아닌데다 현역 국회의원과의 형평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가 조속히 문제를 해결해 주길 바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 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 현장을 누비고 있는 김동주 변호사 (45.새누리당)가  같은 지역구 이해찬 국회의원(64.더불어민주당)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변호사는 지난달 14일부터 오는12일까지 13개 읍면동을 돌며 주민들을 상대로 의정보고회를 열고 있는 이 의원에게 “존경하는 이해찬 의원님께,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라는 인사말로 시작하는 편지를 보냈다.

 이해찬 의원이 지난달 14일 전동면을 시작으로 오는 12일 도담동까지 13개 읍면동을 돌며 의정보고회를 열고 있다.(사진제공=이해찬 의원실)

 편지에서 김 변호사는 “선거구 공백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 정치신인들은 총선 준비에 차질을 겪고 있으며, 전국에서 고발 및 소송 제기가 잇따르는 등 총선 정국이 혼돈의 나락으로 빠져들고 있다”며 현재의 정국을 지적했다.
 
 그는 “선거구 획정 문제가 여야 간에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기 보다는 정쟁으로 선거구 획정안이 표류하는 사이에 본인의 의정보고회를 통해 지역구 선거운동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 의원의 의정보고회를 에둘러 꼬집었다.
 
 김 변호사는 “결국  현역 의원들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고의성 짙은 선거구 획정 지연에 동조했다는 비난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질책한 뒤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이 문제가 처리되도록 6선 의원의 관록을 보여달라”며 간곡히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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