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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 서남해역 생명지킴이 역할 '톡톡'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6-01-12 10:51

2015년 해양사고, 인명구조, 응급환자 후송 결과
 ▶응급환자 626건 이송… 전년대비 15% 증가

 섬이 많은 다도해역의 해상치안을 담당하는 해경의 헬기와 경비함정으로 후송하는 응급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또한 해양사고ㆍ인명구조 건수도 크게 늘어난 반면 해양오염 유출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치안감 고명석)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유인도서의 약 64%인 서해해경 관할구역내 유인도서에서 해경 경비함정과 헬기를 통해 응급환자를 이송한 건수는 총 626건으로 전년도 541건에 비해 15%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이송수단별로는 해경 626건, 민간 38건, 유관기관 8건, 기타 5건 순이며, 도서지역이 많은 관할 특성상 응급환자의 82%가 도서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응급환자의 92%를 해경에서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의 함정과 헬기를 통해 이송되는 환자의 상태는 매우 다양한데 응급분만을 해야 하는 임산부부터 의식을 잃어 심폐소생술을 요하거나 암벽에서 추락해 뇌진탕, 골절상으로 이송되는 사례도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신안군 장산도에서 출산이 임박한 임산부가 해경 함정으로 이송 중 함정 내에서 출산한 것을 계기로 산부인과 전문의를 초청해 응급분만 교육과 함께 경비함정에 응급분만 세트를 지급했다.

 고 본부장은 “국민들이 느끼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할 계획이며 특별한 공적이 있는 경찰관에게는 ‘생명지킴이 상’을 수여하는 등 사기진작 방안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해양사고ㆍ인명구조 건수 크게 늘어

 서남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72%가 증가하고 인명구조 건수 역시 3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사고를 분석한 결과 741건 5005명으로 지난 2014년 430건 3994명보다 사고건수가 72%가량 증가 했으며 인명구조는 4980명으로 전년도 3639명보다 약37% 증가 했다.

 선박이 침몰하거나 화재에 의해 전소되는 등의 구조불능으로 발생한 사고 피해는 24건 25명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별로는 741건 중 기관고장이 230건(3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추진기 장애 114건(16%), 충돌 66건(9%), 침수 62건(8%), 좌초 29건(4%), 화재 29건(4%), 타기고장 25건(3%), 해양오염 21건(3%), 전복 16건(2%), 침몰 10건(1%) 순이며 기타 단순접촉 등 경미한 사고가 139건(19%)이다.

 ▶유출량 100㎘이상 대형 해양오염사고 없어 유출량 감소

 군산, 목포, 완도, 여수에 이르는 서남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건수는 소폭 증가했지만 유출량은 대폭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양오염사고를 분석한 결과 발생건수는 총 58건으로 지난 2014년 56건에 비해 2건(3.5%)이 증가 했으나 유출량은 46.78㎘로 2014년 유출량 1339.6㎘에 비해 96.5%가 감소했다.

 특히  100㎘ 이상의 대형 해양오염사고가 없었던 점이 눈에 띈다.
 
 오염원별로는 어선이 25건(43%)으로 가장 많았고, 예인선 포함 기타선 15건 (26%), 화물선 6건(10.5%), 육상 6건(10.5%), 유조선 4건(7%), 원인불명오염 2건(3%) 순이다

 오염물질별 유출량은 중유가 33.126㎘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유, 폐유, 선저폐수, 폐기물 순으로 나타났다.

 또 사고의 원인으로는 기름작업 및 유류 이송중 부주의로 인한 사고 발생이 30건(52%)으로 가장 많았으며 해난 16건(28%), 파손 10건(17%), 원인불명오염 2건(3%)이다.

 해양오염의 가장 큰 피해를 일으키는 벙커C유 등 점도가 높은 중질유는 적극적인 방제활동을 펼쳐 방제율 100%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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