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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경인지역 최초 인공중이(보청기) 이식술 성공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이정규기자 송고시간 2016-01-12 10:53


 지난5일 경인지역 최초 인공중이 이식술 성공’을 기념해 열린 축하 세레모니 모습(우측부터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김보경·이종대 교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이비인후과는 경인지역 최초로 ‘인공중이(Vibrant Soundbridge®) 이식술’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성공한 인공중이 이식술은 기존 보청기의 지속적인 착용이 어렵거나 큰 효과를 보지 못한 난청환자들에게 이식형 보청기를 통해 청력을 회복시켜주는 새로운 청각 재활수술이다.


 김보경 이비인후과 교수는 “최근 양측 난청환자인 김모씨(61)에게 인공중이 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김씨는 평소 상대방의 작은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일상과 회사생활에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어 왔고, 그간 일반보청기를 착용했으나 여전히 소리가 작게 들리고 착용감이 불편해 이번에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인공중이 이식술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인공중이 이식술은 내부장치는 피부 안으로 모두 이식하고, 외부장치는 인공와우 이식술처럼 자석을 이용해 피부에 탈 부착할 수 있어 청력 재활 효과뿐만 아니라 미용적로도 뛰어난 시술”이라며 “이번에 수술을 받은 김씨는 경과가 좋아 일주일 만에 퇴원했으며, 수술일로부터 4주 뒤에 외부장치를 착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는 “인공중이 이식술은 지난해 9월부터 만 18세 이상의 양측 감각신경성 난청 환자에게 요양급여가 적용돼 경제적 부담감이 줄었다”며 “이번 인공중이 이식술 성공은 난청으로 고통 받는 경인지역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반 보청기는 외이도로 들어오는 소리를 확대하지만 인공중이는 중이 구조물(이소골)을 진동시켜 소리를 증폭, 일반 보청기에서 발생하는 폐쇄 효과나 음의 되울림 현상이 없어 음질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소리 청취가 가능하다.


 특히 고주파수의 음을 잘 인지해 소리의 분별에 도움이 되며 경도에서 고도의 감각신경성 난청환자에게 우수한 청력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경인지역 최초 인공중이 이식술 성공’을 기념해 열린 축하 세레모니 모습(우측부터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김보경·이종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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