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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원도심-신도심 버스노선 불균형"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상미기자 송고시간 2016-01-13 10:08

'천안사랑시민모임',"노선 편중...천안시청 모르쇠" 규탄
 12일 '공정버스 노선을 염원하는 천안 사랑 시민 모임' 회원들은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경제적이고 공정한 천안시버스노선 개편을 요구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상미 기자

 '공정버스 노선을 염원하는 천안 사랑 시민 모임' 회원들이 12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을 찾아 2016년 천안시 버스노선 전면개편을 앞두고 경제적이고 공정한 버스 노선 개편을 촉구했다.
 
 쌍용, 불당, 백석동 등 주로 신도시 주민들로 구성된 이들은 시가 이미 지난 2004년도부터 진행된 신도심으로의 급속한 인구이동을 무시하고 원도심 중심의 버스노선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며 천안시의 편중된 버스노선을 비판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현재 천안시 원도심인 동남구 2개동의 인구는 2만7394명, 신도심인 서북구 3개동은 13만8397명으로 천안시 인구 구성비에서 각각 5%, 23%을 차지하고 있으나 남부오거리 정류장을 기준으로 원도심을 운행 중인 버스노선은 59개인데 반해 신도심은 3개에 불과하다. 
 
 이들은 "지난 2004년 쌍용, 불당, 백석동 등에 인구가 이미 밀집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천안시 교통과는 2006년 버스노선 개편 당시 이러한 변화를 전혀 반영하지 않았으며 10년이 지난 지난해 버스노선 개편을 앞두고도 이를 해결할 기미가 전혀 없다"고 성토했다.
 
 이어 이들은 "개편상황을 확인해본 결과 천안시 대중교통팀장은 올해 6, 8월 개편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노선이나 정류장을 늘릴 수 없다는 답변을 해 왔다"며 "전면개편을 앞두고 시가 여론을 수렴 중이라는데 관련 공청회도 없고 어떤 식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것인지 알 수조차 없다"고 주장했다. 
 
 이를 보다못한 주민들은 뜻을 같이 사람들과  네이버에 카페를 만들어 이주 전 모임을 결성하고 현재까지 탄원서 4000여장을 모은 상태다.

 이들은 향후 3만장을 목표로 탄원서를 받고 있으며 오는 23일 한들문화센터에서 공정한 버스노선을 촉구하는 천안시민결의 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들은 공정한 버스노선을 위한 방편으로 인구비중을 고려해 ▶쌍용, 불당, 백성동에 노선 50개 이상 배분 ▶대중교통과 연계하는 지선버스 신설  ▶중고등학생 통학용 버스노선 보장 ▶KTX역을 고속터미널과 동등하게 환승,거점화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천안시 최성진 교통과장은 "신도심에 버스노선이 부족한 것을 인정한다"며 "불편한 사항에 대한 건의서를 주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신도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전면개편을 앞두고 신도심의 버스노선 추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아직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정확한 답변은 피했다.
 
 또 공청회등 시민의견 청취에 대한 질문에 "주민설명회를 읍면동에서 30회가량 열었다"며 "주민들이 모르고 있다는데 개개인별로 (청취를) 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설명회에 누가 참석했냐고 묻자 "이.통장, 운수종사자, 운수종사자 관련단체, 시민단체 등"이라고 답변해 사실상 일반시민 참석자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듣던 시민단체모임의 한 회원은 "저 자리에 참석한 시민단체가 대체 어떤 단체인지 모른다. 우리가 알 수가 없는 단체"라고 지적한 뒤 "참석단체 중 천안발전위원회는 원도심 상인들의 단체모임으로 시민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천안시는 버스노선 전면개편을 앞두고 이같은 노선 배분에 대한 문제점이 전혀 담기지 않은 '천안시 지능형교통체계 추진'이라는 보도자료에서 첨단교통시스템을 강조하는 내용의 기본설계용역 중간보고회 개최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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