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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내달 4일 F급 항공기 대체공항 지정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6-01-28 10:23

현재 국내엔 김포.제주공항 등 2곳 뿐
주날개 폭 65m 이상 A380기 등 이착륙 가능
변재일 의원 “충북 관문공항 도약 전기 마련”
 청주국제공항 청사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청주국제공항이 다음달 4일자로 초대형 항공기(F급)가 이착륙할 수 있는 ‘F급 항공기 대체공항’으로 지정된다.

 이로써 청주공항은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에 이어 우리나라에 3곳만 존재하는 대체공항 지위를 인정받게 됐다.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북 청주시)은 국토교통부 및 한국항공진흥협회로부터 청주공항의 대체공항 지정 사실을 보고받고 28일 이같이 밝혔다.

 변 의원에 따르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항공정보간행물(AIP)에 청주공항이 대체공항으로 등재돼 다음달 4일 오전 1시(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2월3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대체공항이 된다.

 청주국제공항의 F급 항공기 대체공항 지정이 등재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항공정보간행물(AIP). RKTU는 청주공항 명칭이다.(자료제공=변재일 의원실)

 청주공항이 대체공항이 되면 기상악화 등을 이유로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할 수 없는 주날개 폭이 65m 이상인 A380기종 등의 초대형 항공기가 청주공항에 착륙할 수 있다고 변 의원은 전했다.

 변 의원은 이는 청주공항이 초대형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진 것으로써 공항 활성화의 토대가 마련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변 의원은 청주공항을 대체공항으로 승격시키기 위해 활주로 폭을 넓히고 유도등 설치 사업을 강력 추진해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국비 43억원이 투입된 활주로 갓길 포장사업이다. F급 항공기가 이착륙할 경우 주변의 작은 자갈, 잡초 등의 활주로 유입에 따른 항공기 손상 및 사고 방지를 위해 활주로 갓길을 포장한 것이다.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북 청주시)./아시아뉴스통신DB

 변 의원은 또 대체공항 지정을 위해 유도로 장애물 이설과 유도등 건설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

 변 의원은 “F급 항공기 대체공항 지정으로 A380, 보잉747과 같은 대형 민간항공기가 청주공항에 이착륙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며 “충북의 관문인 청주공항이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된 만큼 공항의 시설개선과 노선확대 등 공항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IP는 UN 산하 ICAO가 내놓은 기준에 따라 항공항행에 필요한 필수정보를 담은 책자로 공항시설, 항공로 현황, 비행제한 구역 등 공항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어 항공사가 참고하는 표준 매뉴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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