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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가칭)꿈누리센터 준공앞두고 ‘시끌’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6-02-11 18:32


전남 해남지역 학생들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될 ‘(가칭)꿈누리센터’가 올 8월 준공 예정인 가운데, 학교 측의 ‘운영 주체’ 주장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는 지난 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꿈누리센터’ 착공을 알렸다. 이 보도자료에서 학교 측은 시설 명칭을 ‘해남동 꿈누리센터’로 표기하는 등 꿈누리센터를 마치 해남동초등학교 부속시설로 오인할 수 있도록 표현해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해남동초 보도자료에 대해 ‘꿈누리센터 사업이 해남동초등학교의 치적사업으로, 해남동교를 위한 사업으로 포장됐다’는 사실이 보도되자 김천옥 교장은 “추진 과정에서 해남교육청은 한 일이 아무것도 없으며, 자신의 역할이 컸다”는 등 극단적인 공과 다툼까지 벌이고, 꿈누리센터가 사실상 해남동초등학교 시설이라는 주장을 펴는 등 성과 챙기기에 급급, 해남교육청과 갈등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해남동초등학교에 공모교장으로 부임한 김 교장은 오는 28일 4년 임기를 마치고 3월 1일자로 이동이 예정돼 있다.


이와 관련, 해남교육청은 지난 3일 오후 초등교장협의회장인 옥천초등학교 김무영 교장과 한호석 운영위원장, 중등교장협의회장인 해남제일중학교 오승국 교장과 최영남 운영위원장, 해남고등학교 박혁 운영위원장, 해남서초등학교 문덕근 교장과 김종호 운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꿈누리센터가 해남동초등학교 부속시설이 아니라 해남지역 모든 학생과 지역민들에게 소중한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건립되는 시설인 만큼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교육청 관계자는 “김 교장이 부지 확보를 위해 많은 고생을 한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운영 주체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고 말하고 “꿈누리센터는 해남지역 모든 학생들을 위한 시설로 운영 예산도, 인력도 해남교육청이 확보하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가칭)꿈누리센터’는 해남동초등학교 테니스장 등 부지 2561㎡에 교육부 33억원, 전남도교육청 13억원 등 46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공연 시설 1464㎡ 규모로 370석의 공연장과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꿈누리센터’는 해남지역 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키울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시설과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민의 예술·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복합 문화·예술 공간 건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전남도교육청 건의로 교육부가 지난 2014년 7월 제1회 추경에서 33억3300만원을 확보해 본격 추진됐다.


특히 사업 초기 부지선정 과정에서 부지확보 및 관리의 용이성과 접근성 등을 고려해 해남동초등학교 내로 확정했으나, 자칫 센터가 해남동초등학교 시설로 인식된다면 다른 학교에서 이용하는데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심각하게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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