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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광양시 본청 3층 통로에 고장난 형광등 ▶4층 어두운 민원(직원) 휴게실 모습 ▶시장 집무실의 있는 2층(아래)과 언론홍보방(브리핑 룸)이 위치한 3층이 확연히 다르다 ▶밝게 켜진 정현복 시장의 집무실 통로./아시아뉴스통신=조용호 기자 |
‘빛의 도시’라 불리는 전남 광양시가 어두운 청사관리와 이순신대교 경관조명등(야경)도 밝히지 않은 채 전기료 절약 대비 효율성 관리만 앞세워 ‘깜깜한 도시’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아시아뉴스통신이 집중 취재를 통해 허와 실을 보도하고자한다.
光(빛 광)陽(볕 양), 전남 광양시의 한자표기다. 이처럼 빛에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광양시 어두운 청사관리로 인해 청사를 찾는 민원인들에게 음침한 느낌까지 주고 있어 역동적인 광양의 이미지를 퇴색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16일 광양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시 청(본청)사 1층 로비에 들어서면 어두운 청사와 오래된 표창장만이 민원인을 맞이하고 있어 청사를 찾은 민원인들이 인상을 찌푸리고 있다.
그러나 정현복 광양시장의 집무실이 위치한 2층에는 밝은 LED형광등으로 설치해 상시(업무시간) 켜놓고 있지만, 그 밖에 청사 내부에는 절전형 형광등을 설치한 후 절전을 이유로 어두운 청사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정 시장 집무실 입구와 통로는 밝고 화려한 그림 등으로 마음을 밝게 해주고 있는 반면, 1층과 3~4층에는 어둠침침한 분위기 연출로, 이 곳을 지나가는 공무원과 시민들의 기분까지 어둡게 만들고 있다는 여론이다.
광양시가 밝힌 청사 전기 사용료를 보면 난방시설을 가동하는 1월에는 2595만원이 부과되고, 냉난방 가동을 하지 않은 5월에는 1620만원, 냉방기 가동 중인 8월에는 2639만원 등이 부과된다.
이처럼 냉난방기 사용에 따른 전력소비가 널뛰기를 하고 있을 뿐이다.
다시 말해 청사 1층 로비와 3, 4층 통로의 전열구(등)을 밝게 점등시켜도 전력소비가 미미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광양시가 업무시간에 어두운 청사를 연출한 것은 시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정이란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전기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LED 조명기구의 발전으로 예전처럼 많은 전력이 소모되지 않는다”며 “아마도 눈에 보이는 전시효과를 기대하면서 어두운 청사관리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핀잔을 주었다.
이에 대해 광양시 청사관리 관계자는 “각 층에 전등 스위치를 설치 운영하고 있어 직원들이 수시로 점등과 소등을 할 수 있지만, 직원들의 절약정신이 투철해 점등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청사 1층 로비를 생동감이 넘치는 공간 연출을 위해 설계를 했지만, 약 3여억의 예산이 필요해 현재로써는 추진이 어렵다”고 밝혔다.
하지만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은 “현재 경제 불황에 따른 심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상태에서 본청에 민원차 방문할 때 어둠침침한 청사보다는 화려하고 활기가 넘치는 청사를 보면 조금의 희망을 엿볼 수 있다”고 귀띔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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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시가 본청 어두운 로비에 광양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수십 년 전부터 받는 표창장을 진열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조용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