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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 긴급 간담회 개최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16-02-16 13:28

 
15일 남경필 지사(왼쪽에서 세번째)가 도청 집무실에서 개성공단 입주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토론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청)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5일 오후 2시 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여러 사항들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 협동조합 이사장 겸 ㈜나인 대표이사와 ㈜평화제화 고문중 대표를 비롯한 14개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이 참석했다.
 
남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개성공단 폐쇄라는 국가적 결정이 이뤄진 가운데 정부 차원에서도 대책을 강구하겠지만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경기도 역시 도 차원에 마련하고자 한다"며 "현재 상황을 정확히 공유하고 그 안에서 대책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희건 ㈜나인 대표이사는 “2013년 개성공단 폐쇄에 이어 또다시 이런 상황이 발생해 이번 국가 차원의 결정을 이해하면서도 기업들의 손실이 너무 커 참담하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입주기업 대표들은 이날 경기도에 ▲실질적 보상과 자금운영 지원 ▲실업급여와 재취업 지원 ▲개성공단과 유사한 생산 환경 지원 ▲거래처 이탈에 대한 지원 ▲시설투자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자금 지원 외에 인력 문제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공장 이전으로 인력수급 문제가 심각해진 A 기업 대표는 “외국인쿼터를 신청하면 4월에 신청해서 7월에나 들어오게 돼 있는데 이를 풀어주거나 다른 방법을 찾아 달라”고 요청했다. 
 
킨텍스 물류단지에 대한 재검토 요구도 이어졌다. 
 
B 입주기업 대표는 “개성기업과 경기도 기업들이 협업된다면 엄청난 아이템에 참여할 수가 있다”며 “대체 생산기지는 정부에서도 언급했지만 기존의 추진하고 있던 킨텍스 물류단지 부분을 대체 생산기지로 추진할 수 있는지 신중히 검토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남 지사는  기업인들의 기업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한 후 “입주기업과 영업기업·협력업체 모두가 공존하고 윈윈(Win-Win)할 수 있는 해법 마련을 위해 경기도와 중기청, 그리고 국가가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남 지사는 "입주 기업뿐만 아니라 함께 협력하고 있는 협력업체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며 “기업과 협력업체와의 관계도 중요한 자산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경기도내 기반을 두고 있는 개성공단 기업 협력업체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파악하고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경기도는 개성공단 입주 생산기업에 건설과 유통,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영업기업에 대한 피해 지원을 검토키로 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0일 오후 5시 정부의 개성공단 조업 전면 중단 발표 부터 대책 상황실을 구축하고 통일부 상황대책반, 중소기업청, 경기도 개성공단 기업 협회 등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마련해 발 빠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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