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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메르스 환자 발생으로 크게 놀랐던 충북 옥천군보건소가 최근 해외에서 지카바이러스 유행 소식이 전해지자 관내 지역의 모기유충 긴급 방제활동에 나서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
최근 중남미를 중심으로 ‘지카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충북도내 지자체들이 감염매개체인 모기 유충구제활동과 감시망 강화에 나서는 등 잔뜩 긴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발생으로 크게 놀랐던 옥천지역을 중심으로 혹시 모를 매개 유충 유입 방지 및 구제 활동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메르스 발생지역이었던 옥천군보건소는(소장 임순혁)는 최근 해외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전파 차단과 예방을 위해 15일부터 조기 유충구제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방역 연무소독을 실시하기 전 모기서식처인 웅덩이 및 정화조의 유충구제를 위해 옥천지역 내 모텔 33개소를 비롯해 대중목욕탕 3개소, 사회복지시설 3개소, 공동 하수구 등에 유충구제약을 투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보건소는 상하수도사업소 등과 연계해 신속방역 대응팀을 구성하고 정화조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군보건소는 공동시설의 유충구제 약품 투여 이후에도 유충구제사업의 신고접수팀을 운영해 신속한 모기 방역을 벌일 예정이다.
또 해마다 5월부터 실시하던 연무소독을 올해는 2개월 앞당겨 다음달부터 실시할 예정으로 군은 긴급 방역약품 확보 및 방역소독인부 인건비를 위해 필요시 예비비도 확보할 예정이다.
지카바이러스가 이집트 숲모기를 매개로 감염된다고 알려져 있어 발생위험국가 해외여행자에게 기피제도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현재 군보건소에서는 관내 56개 의료기관에 지카바이러스 관련 안내문 및 지침서 등을 발송하고 지카바이러스 감염자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아울러 전광판, 홈페이지, 옥천소식지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환자발생 국가의 여행을 자제하는 등의 홍보를 펼치고 있다.
임순혁 군보건소장은 “지난해에도 메르스 확산방지에 힘쓴 만큼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의 사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군보건소도 이날 관내 의료기관에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진단 및 신고 기준에 관한 사항을 안내하고 의심환자 확인 시 신속히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지카바이러스는 모기가 옮기는 감염병으로 지난해 5월 브라질에서 첫 보고된 이래 중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점차 유행지역이 늘어나면서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유행했던 메르스와 달리 사람 간 전파가 아닌 주요 감염 매개체가 이집트 숲모기로 현재 국내에는 유입된 모기가 없고 감염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카바이러스는 모기에 물린 지 3~7일이 지난 후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나지만 대부분 별다른 치료 없이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증상은 37.5도 이상의 발열 또는 발진과 함께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두통 증상 중 하나 이상이 동반된다. 특히 합병증으로 임신부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소두증 신생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돼 있다.
지카바이러스 발생 국가를 방문한 임신부가 37.5도 이상 발열,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이면 즉각 병원을 찾아 의사의 판단에 따라 혈액 검사 등을 받아야 한다.
보건당국은 임신부의 경우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브라질.멕시코.콜롬비아.사모아.태국 등) 여행을 출산 이후로 연기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 모기 기피제, 방충망, 모기장 사용, 긴 소매, 긴 바지를 입어 노출 부위를 최소화 하는 등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군보건소는 주민 홍보 강화를 위해 지카바이러스 예방 안내문을 군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군 거주 임신부에게 홍보물을 발송했다.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보건소 예방의약팀(043-740-5592)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