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지난해 국산 꽃으로 ‘로열티’ 5억 아껴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6-02-16 17:28
경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해마다 화훼 신품종 20여개 개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 화훼연구소가 육성한 장미와 국화, 거베라 등 화훼 61품종이 지난 한 해 동안 화훼농가에 34.1ha에 보급돼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농가의 경우 국산 화훼 품종을 재배함으로써 외국품종을 심었을 때 종묘비와 비교해 4억 9000여만원의 종묘 값을 아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경남도내 전체 화훼재배면적 중 절화와 분화류 재배면적의 9.4%가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육성한 신품종을 재배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국산 화훼품종의 기여도가 상당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경남 도내 화훼신품종의 화종별 보급실적을 살펴보면, 국화는 30.9ha를 보급해 2억 7800여만원의 종묘비를 절약할 수 있었고, 장미는 2ha를 보급해 1억4000여만원, 거베라는 1.2ha를 보급해 7200여만 원의 종묘 값을 각각 절감했다.
화훼연구소는 국화아 장미, 거베라 등 주요 화종에 대해 매년 20여 품종의 신품종을 개발함으로써 지금까지 총 239품종의 신품종을 개발했다.
이 중 178품종에 대해서는 품종보호권을 획득해 농가보급을 위해 해마다 통상실시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또 49품종은 품종보호 출원심사 중에 있으며, 12품종은 생산판매신고를 해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최고의 화훼신품종을 개발·보급하는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그동안 육성한 화훼신품종의 재배 비율을 9.4%에서 20%로 확대시키고, 신품종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실증시험 등 현지 적응성과 기호성 검토를 통해 화훼종묘 해외수출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등 한국이 로열티를 주던 나라에서 받는 나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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