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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도 추천상품(QC)’ 지정 신청 접수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6-02-29 17:30

도내 중소기업과 농어업인 등이 생산하는 우수 제품 신청 가능
경상남도는 도내 중소기업과 농어업인 등이 생산한 우수제품에 대해 품질을 인증하는 ‘경상남도추천상품(QC)’ 지정을 위해 다음달 2일부터 31일까지 생산지 시·군의 경제통상부서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경상남도추천상품(QC)’은 해당 제품의 품질을 경상남도가 인증해 소비자에게 구매를 추천하는 제도이다. QC는 Quality Certificate(품질보증)의 앞 글자로 경남도가 추천하는 상품의 품질인증 마크로서 특허청에 등록돼 있다.

이 제도는 생산자에게는 지속적으로 품질향상을 유도해 홍보와 판매 촉진을 통한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자에게는 도내에서 생산된 우수제품의 구입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을 위한 것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생산품의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는 지난 1995년 경남도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82개 업체 392개 품목이 QC상품으로 지정돼 있다.

주요 품목은 ▶농산물 196개 품목(94개 업체) ▶수산물 94개 품목(41개 업체) ▶축산물 21개 품목(19개 업체) ▶공산품 33개 품목(12개 업체) ▶공예품 48개 품목(16개 업체)이다.

지정 절차는 생산자가 시장·군수에게 지정 신청을 하면 시·군에서 1차적인 검토를 거쳐 도가 지정을 추천한다.

경남도는 5개 분야별 심의위원회에서 현지실사 등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최종 지정하게 하며, 연 2회 신청과 지정을 시행하고 유효기간은 2년이다.

지정 상품에 대해서는 경상남도 추천상품 표시인 QC마크 사용과 경상남도 통합 인터넷 쇼핑몰인 ‘e-경남몰(www.egnmall.net)’에 입점해 판매가 촉진될 수 있도록 한다.

나아가 국·내외 전시, 박람회 참가 및 업체 선정 시 가점 부여와 수출기업에 대한 수출보험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친환경 쌀을 QC상품으로 지정받은 함양 용추영농조합법인 양기조 대표는 “경상남도추천상품(QC)으로 지정받고 나서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신뢰성과 품질을 인증받아 납품을 할 수 있게 됐으며, QC상품 지정이 많은 도움이 됐으며, 경남도가 지속적인 홍보와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어 매출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제해식 경남도 국제통상과장은 “‘경상남도추천상품(QC)’은 생산자에게는 품질향상과 기술개발을 촉진시키고 소비자에게는 도내에서 생산된 우수한 제품을 믿고 구입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면서 “앞으로 우리 지역의 우수상품 홍보와 판로개척을 위해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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