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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함안군에 울려 퍼진'독립만세'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16-03-01 21:20

1일 경남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차정섭 함안군수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함안군청)


경남 함안군은 1일 오전 10시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97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3·1운동의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차정섭 함안군수, 김정선 함안군의회의장을 비롯한 도·군의원, 기관단체 장, 사회·직능·여성단체, 공무원, 주민 등 400여 명의 참석자들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선열들의 뜻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며 애국지사들과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는 군북 3·1독립운동기념사업회 박기학 회장의 3·1운동 경과보고 후 김 의장의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차 군수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함안청소년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함안여성합창단과 함께 3·1절 노래를 제창하고, 칠북 3·1독립기념회 윤상철 회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외치며 기념식을 마무리지었다.


차 군수는 “함안은 경남 최초로 3월 9일 칠북 연개장터 의거를 시작으로 지역 곳곳에서 일어난 연쇄적인 의거로 전국 어느 곳보다 오랜 기간 격렬한 항일 운동이 전개된 곳이며, 특히 군북 의거는 충청, 전라, 경상의 삼남에서 가장 많은 희생이 난 의거로 기록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외세의 도전과 침략으로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자신을 희생해 국난을 극복하신 분들의 넋이 깃든 곳으로 그 숭고한 뜻을 계승 발전시키고, 굳건히 지켜 ‘함안시’ 건설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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