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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삽교천지류 '무명(無名)섬' 새롭게 태어난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하동길기자 송고시간 2016-03-17 09:53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방문, 무명섬 관광 자원화 모색

서해선 복선전철, 야간조명 설치 등
충남 당진시 삽교천 지류에 형성된 이름없는 무명섬 항공사진.(사진제공=당진시청)

충남 당진시 삽교천 지류에 형성된 이름 없는 무명섬(無名)이 관광자원화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관련기사 2월26일 참조)

당진시 우강면 주민자치위원회와 개발위원회 등 5개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무명섬의 이름 짓기와 준설을 통한 관광자원화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16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한국도시철도공단 충청본부를 방문해 무명섬의 관광자원화 방안을 타진했다.

이날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3일 개최된 제1차 우강면 지역발전토론회에서 도출된 ‘무명섬’ 관광자원화에 2미터 높이로 준설하는 방안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또 이들은 한국도시철도공단 충청권본부를 찾아 서해선 복선전철의 삽교천 교량이 유람선 등의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교량의 높이를 당초 설계보다 높게 해 줄 것과 교량 경관조명 설치를 요청했다.

충남 당진시 우강면 5개기관단체 무명섬 이름짓기위원회는 지난 16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을 찾아 무명섬 관광자원화를 위해 2m높이 준설을 건의하고 있다.(사진제공=당진시청)

이에 서해선 복선전철 공사 담당자는 교량조명에 대해 수용입장을 밝히고 교량의 높이를 조정하는 설계 변경 사항에 대해서는 안전문제 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우강면민들은 지난 1차 토론회와 이번 관계기관 방문 성과를 토대로 내달 무명섬에 대한 이름 짓기와 삽교천 강 이름 찾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5월에는 제2차 우강면 지역발전토론회를 개최해 무명섬과 삽교천의 지명 추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병훈 주민자치위원장은 “무명섬이 준설되면 비가 오거나 밀물 때 섬이 물에 잠기는 일은 사라질 것”이라며 “앞으로 시에 무명섬 관광자원화를 위한 타당성 연구 용역의 필요성을 제기해 무명섬의 이름 지어주기와 동시에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명섬의 이름이 결정돼 국토지리원에서 지명등록을 완료하면 시민이 지어준 무명섬의 이름이 공식 인정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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