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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선암골 생태유람길 걸으며 힐링해요”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여인철기자 송고시간 2016-03-17 15:37

충북 단양군 선암골 생태유람길을 걷고 있는 관광객들.(사진제공=단양군청)

충북 단양군 단성면에 조성 중인 ‘선암골 생태유람길’의 개통 구간인 물소리길이 최근 봄바람을 타고 새로운 트래킹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선암골 생태유람길은 단성면 소재지부터 방곡도예촌, 사인암까지 모두 46.4㎞의 순환 코스로 조성되고 있으며 현재는 물소리길 일부 구간만 개통돼 있다.

현재 개통 중인 물소리길은 단성생활체육공원부터 소선암을 거쳐 하선암까지 모두 5.9㎞의 구간으로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봄꽃 향기와 산새의 지저귐 등 이곳에 서식하는 동식물 등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어 매력적인 구간으로 꼽힌다.

또한 소선암 오토캠핑장과 소선암 자연휴양림 등 다양한 숙박시설과 포토존,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으며 단양팔경 가운데 한곳인 하선암과 소선암 등 명승지의 기암괴석과 맑은 계곡 등 수려한 자연 풍광이 병풍처럼 펼쳐져 보는 눈이 즐겁다.

특히 이 구간은 계곡과 절벽을 나무로 만든 다리로 잇고 주차장 등 부대시설도 자연훼손을 최소화해 숲 속을 걷는 느낌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도록 조성해 대자연속의 트래킹 묘미를 맛볼 수 있어 매력적이다.

봄꽃과 산새 등 자연과의 교감을 보다 가까운 곳에서 친밀하게 나누려는 관광객은 오토캠핑장 뒤쪽에 있는 2시간 코스의 ‘샛길’ 두악산 등산로를 추천해 본다.

단양과 인근 지역 주민에게도 ‘물맛’ 좋기로 입소문이 난 냉천(冷泉)약수터에서 트래킹에 지친 갈증을 해소하는 것도 또 하나의 매력이다.

냉천약수터는 여름철은 시원함과 겨울철은 따뜻한 물이 샘 솟아 따뜻한 물이 부족했던 선조들은 이곳을 식수와 빨래터로도 이용해 왔다.

생태유람길은 모두 4개 구간으로 1구간은 ‘물소리길’(단성생활체육공원∼벌천삼거리 17km), 2구간 ‘고개넘어길’(벌천삼거리~방곡삼거리 8km), 3구간 ‘숲소리길’(방곡삼거리~사인암 10.6km), 4구간 ‘농촌풍경길’(사인암~단성생활체육공원 8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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