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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임정훈장교의 작은 실천... 매달 월급 일부 저소득층 장학금 기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6-04-10 15:16

국방정신전력원 한진석 소위..."고교 시절 받은 혜택 다른사람에게 돌려주고 싶어"
국방정신전력원장 송희섭 준장(왼쪽에서 두번째)이 한진석 소위에게 봉사활동 및 기부정신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사진제공=국방부)

초임장교가 임관 첫 월급부터 매달 사회복지단체에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올 3월 임관한 한진석 소위(학군 54기)로 국방정신전력원 정훈초군과정 교육생이다.

한 소위의 이러한 선행은 대학 재학중 실습으로 인연이 닿은 서울시 관악구 소재 청솔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의 부모를 대표해서 한 어머니가 국방정신전력원장에게 감사 편지를 보내면서 알려지게 됐다.

편지에는 ‘처음 한진석 봉사자가 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그 이전의 몇몇 봉사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금방 그만둘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매주 만난 지 5년이 지나, 초?중?고 학생들 모두를 가르친 유일한 봉사자가 됐다.’는 칭찬의 내용과, ‘대한민국의 정신전력을 책임지는 정훈장교들 모두가 이토록 바른 생각으로 사회를 이끌어 나간다면 우리나라에는 아무 걱정이 없게 될 것이다.’라는 격려의 메시지가 빼곡히 담겨있었다

한 소위는 대학 재학중 실습으로 지난 2011년부터 5년간 매주 금요일 학생들의 교과과정을 지도하는 방과후 봉사활동을 실시했는데, 저소득층과 다문화 자녀들이 대부분인 센터 학생들이 한 학기마다 바뀌는 선생님들로 인해 센터에 나오기를 꺼려하는 모습을 보며 실습과 상관없이 봉사활동을 지속하기로 마음먹게 됐다.

이 후 입대를 앞두고 더 이상 봉사활동을 할 수 없게 되자 5명의 후임 봉사자들을 추천하는등 보기 드문 관심과 열정을 기울였다.

특히 한 소위는 소위 봉급의 약5%에 해당하는 금액을 아이들을 끝까지 지원하겠다는 마음으로 본인의 이름을 딴 '한진석 장학금'을 만들어 소위 임관 후 첫 월급부터 매달 5만원씩을 후원하고 있어 자기 수입의 1%를 기부하자는 문화 속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국방정신전력원장 송희섭 준장(육사 42기)은 남다른 관심과 의지로 사회봉사활동에 애쓰고 있는 한진석 소위의 모습이 우리 군과 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한 소위가 대한민국 정예 육군 정훈장교로 야전에 나갈 수 있도록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런 주변의 관심에 한 소위는 “고등학교 시절 개인적인 사정으로 장학금과 기숙사 생활 등의 지원을 통해 받은 혜택을 다른 이들에게 돌려주고 싶었다. 앞으로도 어려운 형편 속에서 공부하고 싶어하는 어린 친구들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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