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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후백제 시왕(始王) 향사 봉행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6-04-10 20:15

10일 고윤환 경북 문경시장이 가은읍 갈전리에 있는 사당 숭위전(崇威殿)에서 '후백제 시왕(始王) 향사'를 봉행한 후 참석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문경시청)

경북 문경이 낳은 후백제 견훤왕의 넋을 기리는 시왕 향사가 10일 경북 문경시 가은읍 갈전리에 있는 사당 숭위전(崇威殿)에서 봉행됐다.

문경문화원이 주최하고 문경향교(전교 고영조)가 집전한 이날 향사에서 고윤환 문경시장이 초헌관, 김도연 유학이 아헌관, 임오상 유학이 종헌관으로 참여됐다.

견훤왕의 본성은 이(李)씨로 알려져 있으며, 전주 또는 황간 견씨(甄氏)의 시조다.

견훤왕의 아버지는 아자개(阿慈介)로 농민출신 장군이었다. 892년(신라 진성여왕 6) 중앙정부에 반기를 든 견훤왕은 광주(光州) 등 여러 성을 공격하고, 900년(효공왕 4) 전주에 도읍을 정해 후백제를 세웠다.

문경시는 가은읍 갈전리 금하굴에 전해오는 전설에 근거해 2002년 숭위전(崇威殿)을 짓고 매년 4월10일에 향사를 봉행하고 있다.

또한 시는 농암면 궁기리의 조항산 궁터, 연천리의 말바우, 상주시 화북면의 견훤산성 등 견훤왕의 유적이 많이 남아 있어 단순한 전설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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