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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과 10일 이틀까지 열린 목포유달산 축제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는 평가다.사진은 9일 노적봉앞에서 열린 정명여고 4.8만세운동?플래시몹 장면.(사진제공=목포시청) |
‘봄愛 속삭임, 목포愛 설레임’이라는 주제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펼쳐진 ‘2016 꽃피는 유달산 축제’에 수많은 나들이객이 찾아 한 편의 풍경화와 같은 목포의 봄 경치를 만끽했다.
전남 목포시에 따르면 올 유달산 꽃축제는 항구도시 목포만의 특색 있는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새로 조성한 35개 스토리텔링의 둘레길 탐방투어 등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축제 첫날인 지난 9일 이순신 장군의 혼이 서린 노적봉 주무대는 목포진 수군교대식과 기예시범을 비롯해 500여명의 정명여중고생의 4.8만세운동 ‘독도는 우리땅이다’ 플래시몹 행사가 펼쳐져 애국애족의 얼을 알리는 역사의 현장이었다.
이어 500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은 눈꽃송이처럼 펼쳐진 벚꽃 길을 해군군악대 반주에 맞춰 행진하며 유달산이 선사하는 봄기운에 흠뻑 빠졌다.
목포출신 박애리 씨 등 전국의 명인명창이 참여한 전국유달국악대전, 시립국악원의 해설이 있는 봄가락, 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의 봄향기 머금은 잔향 등 예향의 도시를 빛내는 공연들도 상춘객들에게 감동을 선물했다.
또 축제전야제 행사로 목포가 낳은 가수 남진씨의 축하공연이 지난 8일 자유시장내 남진야시장에서 개최돼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9일에는 원도심 활성화 일환으로 기획한 목포MBC 봄놀이 축하쇼에 신유, 박구윤, 이혜리 등 가수 10여명이 출연해 관광객들의 흥을 돋웠다.
서울 거주 남진팬클럽회원 400여명은 지난 9일 오전 7시 용산발 남진 임시특별열차에 몸을 실었고, 광주 송정역에서 남진씨가 동승해 12시 30분에 목포역 광장에 함께 도착했다.
이들은 북항회센터에서 점심 식사 후 유달산축제장, 남진야시장을 둘러보며 수산물 쇼핑 등 원도심 지역 상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축제 둘째날인 10일에는 ‘나도 목포가수다’에 시민 가수와 기성 가수들이 출연해 음악페스티벌로 신나는 축제의 한마당을 만들었으며 비보이와 발리댄스, 명인명창국악향연 등도 상춘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또 올해 개장한 유달예술타운에서는 갯돌의 ‘유달산 마당극’과 실버 연주단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사랑나눔 앙상블 섹소폰 공연’이 즐거움을 선사했다.
축제장 곳곳에서 주주(zoo~zoo)동물체험, 페이스페인팅, 로봇체험 등 20여개의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고, 특히 유달예술타운 하늘정원에서는 ‘희망의 솜사탕, 팝콘’을 무료로 나눠줬다.
또한 포토존을 조성해 목포에서의 봄을 담아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들 프로그램들은 어린 아이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체공함으로써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내나무 갖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황금소나무를 생명의 숲주관으로 나눠줘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기도 했으며 극단갯돌의 공연은 남도의 구수한 입담과 짜임새 있는 작품등이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올해는 별도의 오찬행사 대신 유달예술타운 향토음식부스에서 박홍률 목포시장과 참석한 내빈, 시민이 산채비빔밥을 함께하는 간소한 자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목포의 대명사인 목포항구축제와 유달산 꽃축제 주제를 시민과 관광객들의 의견을 수렴하려는 자세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시는 이를 위해 달성주차장 등에 '축제 주제를 지어주세요'라는 게시판을 설치했다.
이 가운데 ‘2017 꽃피는 유달산축제’ 주제 선정과 관련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봄에 詩作, 또 다시 목포!’가 많은 표를 얻어 목포시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대표)는 향후 축제 주제 선정 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시민들 보다는 외지 관광객들이 많이 참석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향후 목포시의 축제 결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족들과 함께 여수에서 왔다는 양모씨(49.여)는 “유달산 꽃축제를 보면서 개나리와 벚꽃이 어우러진데다 둘레길도 잘 조성돼 있고 행사들도 알차서 모두 다 만족해 했다”며 “내일(10일)은 임자 튤립축제를 연계해서 갈 것이다”고 말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하늘과 바다, 산이 맞닿아 있는 목포를 방문해주신 모든 관광객과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해양중심관광의 도시 목포에 다시 찾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