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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향교 米壽 노인 초청 기로연 행사 눈길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6-11-22 14:08

21일 해남향교에서 지역내 88세를 드신 미수노인들을 초청 기로연행사가 열렸다.(사진제공=해남군청)

전남 해남향교에서 선조들의 경로효친 사상을 재현한 기로연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21일 임기주 전교를 비롯한 유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남향교 충효관에서 열린 기로연 행사는 올해 미수(米壽. 88세)를 맞이한 노인들을 모시고 축하공연 등을 가졌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70세 원로대신들을 위해 국가에서 베풀어주는 잔치로, 오늘날 우리 사회의 경로효친 문화를 나타내는 전통 행사로 이어져 오고 있다.

해남향교에서는 고령화 추세에 따라 지역내 88세를 맞이한 유림들을 대상으로 해마다 기로연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북평면 김재철 옹 등 7명의 노인에게 장수 축하 선물과 장수 기원문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미수를 맞이한 노인들에게 배례와 헌주를 비롯해 실버악단 초청 공연, 장기자랑 등 흥겨운 잔치가 열렸다.

임기주 전교는 "우리 고유의 전통 미풍양속을 계승·보전하고 노인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기 위해 해마다 기로연의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남향교는 기로연과 도덕성 회복 및 예의생활 실천 결의대회, 성년례, 작명례 등을 통해 경로효친 사상과 충효, 예, 도덕성을 높여온 지역 어른단체로서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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