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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인사 왜 늦어지나… "조직 개편부터, 인사보다 혁신"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양종식기자 송고시간 2026-08-24 19:35

- 인사 발령 둘러싼 잡음에 경기도 공식 입장 내놓아
- ‘체질 개선 빠진 인사는 재정위기 반복’… 개편안 마련 후 인사원칙 세우기로

경기도청 전경./사진제공=경기도청

[아시아뉴스통신=양종식 기자] 정기 인사 지연 및 6급 이하 실무진 중심 인사를 둘러싸고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가 누적된 재정 위기 극복과 공적 책임 강화를 위해 ‘선(先) 조직개편, 후(後) 인사’ 원칙을 재확인했다.


경기도는 24일 조직개편과 정기 인사 시기에 대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조직 체질을 전면 개선하는 조직개편안을 먼저 확정한 뒤 민선 9기 인사 기준을 수립하겠다는 강력한 쇄신 의지를 피력했다.


도에 따르면, 그동안 행정 전반을 점검한 결과 부서 간 소통을 막는 칸막이 행정을 비롯해 유사·중복 사업 추진, 관례에 의존한 업무 외부 위탁, 불필요한 학술·행정 용역 발주 등 구조적 비효율과 폐단이 다수 발견됐다.


도는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공공조직”이라며 “강력한 조직혁신으로 조직의 뼈대와 체질을 바꾸고 누적된 재정 위기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직혁신과 책임 의식이 빠진 인사는 재정위기의 반복을 막을 수 없다”며 “비효율적 조직을 개편하고, 공적 책임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 마련이 우선이라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 구상을 조속히 완료한 이후 이를 바탕으로 민선 9기 도정을 이끌어갈 투명하고 합리적인 인사 원칙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경기도의 조치는 최근 공무원노동조합 등 내부 조직이 인사 지연과 간부급 배제 인사를 규탄하며 집단 반발에 나선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경공노)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등은 이날 오전 5급 이상 간부직 인사를 미루고 6급 이하만 발령낸 조치를 두고 행정 파행과 하위직 부담 전가라며 인사 정상화를 요구한 바 있다.


경기도는 이러한 노조 측의 반발과 우려에 대해서도 “노동조합 등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didwhdtlr78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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