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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CORE사업단, 청주지역 고려인 대상 한글교육 봉사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6-11-23 17:24

지역사회 인문봉사 프로그램 일환…내년도 '참가지 모집'
충북대학교 CORE사업단의 ‘지역사회 인문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이 대학 ‘알리봉사단’ 동아리 회원(맨왼쪽)이 고려인을 대상으로 한글을 가르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충북대학교)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 대학인문역량강화(CORE)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지난 8월20일부터 청주지역 고려인을 대상으로 한글을 가르치는 ‘지역사회 인문봉사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23일 충북대에 따르면 근로 목적으로 청주에 체류 중인 3000여명(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통계자료. 2016년 10월)의 고려인들은 사용 언어가 러시아어, 우크라이나어, 카자흐스탄어 등으로 근로 현장, 의료, 교육 등 많은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들 고려인 자녀들도 한국어 능력이 부족해 교과 진도, 교우 관계 등에 큰 어려움이 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충북대 노어노문학과 송은아 학생(3년)은 노어노문학과 학생들과 함께 ‘알리봉사단’ 동아리를 조직해 지역사회 인문봉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주 일요일마다 신청자 가정이나 충북대 인문대학 강의실에서 한글을 가르치고 있다.

이들은 고려인 성인그룹 한글교육반과 성인대상 1대1 맞춤 한글교육반, 초등학생 대상 한글교육반, 유아대상 한글 동화책 읽기반 등 4가지 교육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알리봉사단은 현재 16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사업단의 통번역전문가 양성 튜터링 프로그램과 연계해 청주 오송에 거주하는 사할린 한인 영주 귀국 주민들을 위한 의료통역 봉사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단은 알리봉사단의 봉사활동이 단기 활동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해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한국어 기초교육 도서를 포함한 각종 동화책과 관련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다.

송은아 학생은 “고려인 신청자들이 학생들과 만나는 시간을 고대하고 있어 동아리 회원들이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고려인 후손들이 한국사회와 한국문화 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업단은 내년 1월31일까지 충북대 인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인문봉사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대 인문대학 홈페이지(humanum.chungbuk.ac.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고 문의사항은 사업단(043-249-1621)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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