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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하의3도 농지탈환운동희생자 위령제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6-11-25 11:38

25일 제8회 하의3도 농지탈환운동희생자 위령제가 하의면 하의3도농민운동기념관에서 열렸다.(사진제공=신안군청)

전남 신안군은 25일 제8회 하의3도 농지탈환운동희생자 위령제를 하의면 하의3도농민운동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사)하의3도농지탈환운동기념사업회(회장 김수현) 주관으로 열린 위령제에는 하의면, 신의면 주민들과 고길호 신안군수, 정광호 신안군의장 및 군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영령들의 희생을 기리는 추도사와 추모사, 헌화,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조선 1623년 선조의 딸 정명공주에게 하사된 하의3도 땅은 권력의 부당한 침탈로 인해 그 땅을 만들고 경작한 주인들의 소유권을 인정받지 못한 채 370여년 동안 고소와 재판, 소작료 불납, 탄압을 받아왔다.

빼앗긴 땅을 되찾는 기나긴 과정은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농민운동이었고, 땅을 생명처럼 여기며 불의에 맞서 의연하게 싸워왔던 숭고한 정신이었다.

그 역사의 현장을 기념하고자 '하의3도 농민운동기념관'이 지난 2009년에 개관했으며, 당시 개관식에 참석한 故김대중대통령도 "하의3도 사람들이 불의에 맞선 정신이 자신에게도 흐른다"라고 한 바 있다.

기념관에는 긴 세월 동안 하의3도민들이 겪은 수난과 고초의 기록이 전시도 있다.

군은 평화의 섬 하의도의 역사와 정신을 올곧게 기억할 수 있도록 백일장대회, 추모행사 등 다양한 선양사업을 통해 자랑스러운 선조들의 업적을 기리는 행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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