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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겨울철 자연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서구 괴곡동 고리골마을 일원에서 겨울철 폭설대응 현장훈련을 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대전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주관하에 시 건설관리본부, 남부소방서, 서부경찰서, 육군 제1970부대, 5개 구청 재난 및 제설부서 관계자 등이 참가했으며 실질적인 훈련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제설 차량 등 장비 20여 대가 동원됐다.
훈련은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의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 중 폭설로 인한 차량의 연쇄추돌 상황을 가정해 차량통행 불통 및 고립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 능력 배양을 위한 훈련에 중점을 뒀다.
시는 효율적인 훈련을 위해 훈련장소의 도로를 오전 10시부터 통제하고 우회도로를 확보해 차량을 통행했다.
김영호 시민안전실장은 “기상이변에 따른 폭설 등 자연재난 발생에 대비해 도심 외곽지역의 신속한 제설을 위해 제설 장비, 인력 전진배치 및 백호우, 인도용 제설 장비 등을 확충해 시민 통행 불편 해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확보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