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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충북 충주시 용산시민휴식공원에서 참석한 관계자들이 충주 4.19학생혁명기념탑을 제막하고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제공=충주시청) |
57년 전 민주화를 열망했던 충북 충주지역 학생들의 함성과 4.19 정신을 기리는 기념탑이 충주에 세워졌다.
충주 4.19학생혁명기념탑건립추진위원회가 10일 용산시민휴식공원에서 ‘4.19학생혁명기념탑’ 제막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최창규 충주 4.19학생혁명기념탑건립추진위원장, 기관단체장,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풍물단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사업추진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축시낭송, 기념탑 제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혁명 기념탑은 각급 학교 동문 등 시민들이 9700여만원의 성금을 모금하는 등 순수 시민들의 힘으로 세워져 그 의미가 크다.
1960년 3월10일 충주고와 충주여고, 충주농고(현 국원고) 학생 300여명이 머리에 띠를 두르고 학교 밖으로 나와 독재정치와 부정부패의 척결을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전국에서 3번째로 일어난 역사적인 사건이었으나 지난 2013년 청주 상당공원에 건립된 ‘충북 4.19학생혁명기념탑’에는 충주지역 학생혁명이 누락됐다.
기념탑 건립사업은 충주지역 학생혁명이 누락된 것을 충주시민과 관련 학교 동문들이 지적해 내용이 추가 기록되면서 추진됐다.
기념탑은 가로 5m, 세로 3m 규모로 당시 충주지역 학생들의 거리시위를 횃불과 교복을 입은 학생 등으로 재현했다.
최창규 추진위원장은 “당시의 역사적 현장에 건립된 기념탑은 시민들의 자긍심을 세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기념탑이 건립되기까지 노력해 주신 추진위와 동참해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기념탑 건립을 계기로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널리 기억되기를 희망한다”고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