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4일 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잠수함사령부, “해상 표적 향한 소병기 사격으로 실전감각 UP”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17-03-22 09:27

해군 맞춤형 해상 소병기 사격훈련 시행
20일 잠수함사령부가 KR연습의 일환으로 사령부 부두방파제에서 해상 소병기 사격훈련을 시행하고 있다.(사진제공=잠수함사령부)

대부분의 군인들은 부대에서 다소 떨어진 야산 사격장에서 총을 쏜다.

하지만 전군에서 유일하게 육상 사격장이 아닌 부두 방파제에서 바다 위에 표적을 띄워 놓고 사격훈련을 하는 이들이 있어 화제다.

이들은 바로 해군 잠수함사령부 경계초병들.

잠수함사령부는 지난 20일 오후 KR연습의 일환으로 사령부 부두방파제에서 해상 소병기 사격훈련을 실시하며, 경계초병들의 전투감각을 향상시켰다.

잠수함사는 지난해 5월부터 경계초소의 해상침투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달 한 차례씩 해상 표적에 대한 소병기 사격훈련을 시행 중이다.

통상 해군 함정들의 경우에만 승조원들의 사격능력을 높이기 위해 출동 기간 중 함상에서 바다를 향해 소병기 사격을 실시한다.

같은 해군 부대라도 함정이 아닌 다른 육상 부대의 경우 육군, 공군과 같이 육상 사격장에서 훈련을 한다.

함정을 제외한 전군의 모든 부대 중 해상에 표적을 두고 사격훈련을 하는 부대는 잠수함사령부 뿐이다.

잠수함사령부는 지난해 5월부터 부두와 해안 경계를 맡고 있는 경계초병들의 실전성을 높이기 위해 바다 위에 띄어 놓은 흔들리는 표적을 조준하고 사격하는 방법으로 훈련 방식을 과감히 바꿨다.

육상 사격장에서의 사격도 어려운데 해상 사격은 거의 2배 이상으로 더 힘들다.

까닭은 육상의 고정된 표적과는 달리 바다 위의 표적은 파도에 따라 계속해서 움직일 뿐만 아니라, 수면 위로 반사되는 햇빛으로 인해 정확히 조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잠수함사령부만의 특화된 맞춤식 해상 사격훈련은 기존의 규격화된 육상 사격장에서 진행된 사격훈련과는 달리 해상으로 침투하는 적을 대항하기 위한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이뤄진다.

이날 훈련에 참가한 80명 가량의 잠수함사령부 경계초병들은 부두 방파제에서 평소 자신이 사용하는 M-60, K-1/2 등의 소병기로 개인당 20발씩 총 2600발의 사격을 실시했다.

훈련을 지휘한 심영호 근무지원대대장(중령)은 “평소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훈련을 함으로써 언제 어디서 적이 나타나더라도 싸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하고 있다”며 “꾸준한 훈련만이 필승의 전비태세를 보장한다는 각오로 더욱 연습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