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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성매매 마을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천안시 성환읍사무소.(사진출처=천안시 블로그) |
충남 천안시 현직 마을이장들의 해외원정 성매매 사실이 드러나 시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은데 이어 지난 4일 결국 직위해제 됐다.
(관련기사 본보 2월23일, 3월8일, 3월9일 참조)
이들은 지난 2012년 성매매 관광을 위해 떠난 필리핀에서 현지인에게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돼 구출하는 과정에서 행적이 드러났다.
당시 문제가 세상에 다시 나온 것은 성매매 당사자들 대부분이 직책을 내려놓았지만 3명은 당시부터 현재까지 처벌 없이 이장 직책을 수행 중이어서 지난 2월23일 주민의 해임 건의가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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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성매매 관련자 해임 건의안 제출하는 주민들 모습./아시아뉴스통신=김형태 기자 |
최창호 성환읍장은 “두 명의 이장은 지난 3월31일 스스로 사직서를 제출해 이를 승인했으나 사직의사가 없는 A이장은 결국 해촉(解囑)처리했다”며 “공석으로 남은 성환읍 3지역의 이장은 다시 공고를 내고 마을에 통보할 것이며 주민과의 단합과 화합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A이장은 “읍장과 상의 통해 회장직도 포기했는데 해촉 결정 이라니 이해할 수 없다”며 “이장직을 18년이나 수행해 왔는데 불명예를 안게 됐다. 행정소송 등 법적대응으로 실추된 명예 찾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천안시의 문제는 이것만이 아니다. 지난 2월22일 치러진 이장협의회 회장 선출과정에서 드러난 일부 유력기관장의 부화뇌동, 수 십만원에 달하는 커피 값 수령, 공무원 전근 발생 시 이장단으로부터 수령하는 전별금 등 여전히 풀어야 될 사회적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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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 체육교육과장 전별금 수수 기록 장부./아시아뉴스통신=김형태 기자 |
특히 성환읍의 경우 이장협의회와의 부적절한 관계가 드러나 지적 받는 상황임에도 매년 초 이장협의회로부터 받아온 커피 값 50만원을 올해도 어김없이 받은 것이 알려지자 2개월여가 지난 후에 되돌려 주는 해프닝을 연출했다.
또 지난해 9월 28일자로 제정발효된 김영란(부정청탁방지)법을 무색케 하는 일도 발생됐는데 성환읍 공무원 전근 발생 시 전별금 명목으로 5만원에서 30만원씩 지불됐으며 B면장의 경우 100만원 이상의 금품이 쓰여진 것이 드러나기도 했다.
더욱이 지난 2월 22일에는 주민 50여명이 준비한 ‘부적절한 3명의 이장해임건의안’에 대해 천안시장의 결재가 있어야 할 문서를 유령문서로 회신함으로써 민원인을 농락하는 행위도 서슴지 않고 있어 천안시는 해결해야 될 숙제들을 남겨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