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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곳곳에서 펼쳐진 제95회 어린이날 큰잔치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05-06 09:08

5일 제95회 어린이날 세종시 호수공원에서 열린 큰잔치 행사장에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들로 체험부스마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하늘에 축하 비행선이 날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5일 제95회 어린이날을 맞아 세종시 신도시 호수공원과 구도심의 고려대 세종캠퍼스 그리고 조치원 폐수원지 정수장에서 잔치가 열려 가족과 함께 나들이에 나선 어린이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마침 이날은 입하(入夏)로 세종지역 낮 최고 기온이 27~8도를 오르내리는 가운데 신도시 호수공원에서는 기념식이 열린 오전부터 인파가 몰리기 시작해 주최측 추산 5~6만명이 어린이날 큰잔치에 참여했다.

주무대인 매화공연장에서는 오전 9시부터 군악대 블라썸댄스팀 한올도담합창단 공연에 이어 10시에 기념퍼포먼스 K-Pop아이돌그룹 어린이인형극 버스킹 비보이댄스 태권도시범 버블&마술쇼 등이 펼쳐졌다.

중앙광장에는 문화예술 친환경 미래과학 올림픽 직업체험존 등 40여개의 각종 부스가 마련됐고 시원한 물놀이 워터존, 직접 움직이며 소리를 내는 피아노 거리 등이 운영됐다.

부대행사로는 매시간 나타나는 윌리찾기, 먹거리 삼대천왕 내가 요리사, 대형 공룡피규어 전시가 진행됐고 수상무대섬에서는 어린이 사생대회 등이 열렸으며 주변에서는 4km 코스의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5일 제95회 어린이날을 맞아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열린 제20회 어린이날 한마당 행사장에 어린이 청소년 관련 봉사단체들이 마련한 체험부스가 줄지어 서있다. 이 행사는 세종시 신도시에서 열린 어린이날 큰잔치와는 별도로 구도심에서 20년 전부터 열리는 어린이날 행사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구도심 조치원에 있는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도 주로 세종시의 어린이 청소년 관련 봉사단체들을 중심으로 제20회 어린이날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행정관 앞에서부터 학술정보관 옆 도로를 거쳐 학생회관 주변 도로와 주차장에 마련된 40여개의 체험부스에는 엄마 아빠와 함께 온 어린이들이 줄을 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세종시 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지원센터, 상담복지센터, 숲생태해설가협회,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세종소방본부, 산들어린이집, 양지고 자율동아리, 한화첨단소재 등의 단체가 참여했다.

신도시 호수공원이 조성된지 얼마안돼 큰나무 숲이 부족해 그늘이 없는 것에 비하면 1980년에 기공된 캠퍼스에는 큰나무와 그늘이 있어 방문객들이 한 낮 더위를 다소나마 피할 수 있어 좋았다.

이 행사는 세종시 신도시에서 열린 어린이날 큰잔치와는 별도로 구도심에서 20년 전부터 열리는 어린이날 한마당 잔치로 이날도 주최측 추산으로는 1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제95회 어린이날을 맞아 세종시 조치원 폐수원지 정수장에서 공예 미술 나무공방 샌드아트 등 어린이 감성공작소와 봄 여행주간 호호클래식 공연이 열려 어린이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행사가 열린 장소는 지난 1935년 일제시대에 지어진 상수도시설로 2년전 폐쇄된 곳이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또 이날 조치원읍 평리 폐수원지 정수장 시설에서는 문체부의 ‘2017 봄 여행주간’과 조치원 문화재생 프로그램을 접목해  아주 특별한 문화행사 ‘어린이 감성공작소’가 열렸다

조치원 수원지 정수장은 지난 1935년 일제시대에 조천에서 물을 취수하기 위해 지어진 상수도시설로 지난 2015년 폐쇄됐다가 올해 문체부 문화재 재생사업에 선정돼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정수장의 리모델링 전에 어린이와 주민들에게 임시로 개방해 이 공간이 가진 정체성과 기능을 탐색하는 자리로 마련돼 1부에서 공예 미술 나무공방 샌드아트 등 체험장이 운영됐다.

오후 4시부터 운영된 2부 행사로는 봄 여행주간을 맞아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준비한 재미와 감동의 클래식 퍼포먼스 ‘호호클래식’이 무대에서 공연됐다. 

폐쇄된 일제시대 건물에는 ‘甘泉流如藍(감천류여람)’이라는 표지석이 박혀 있는데 이는 ‘감미로운 샘물이 흐르며 쪽빛 하늘을 품다’는 뜻으로 앞으로 문화의 샘물이 솟는 곳으로 바뀌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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