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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아라가야 위상과 국제관계 재조명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17-11-22 13:16

함안문화예술회관서 '제9회 아라가야 학술회의'
21일 함안문화예술회관 다목적홀에서‘제9회 아라가야 학술회의-아라가야의 위상과 국제관계’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함안군청)

옛 아라가야의 고도 경남 함안군은 21일 오후 1시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다목적홀에서 김종화 군수 권한대행, 아라가야 관련 연구자, 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라가야의 위상과 국제관계'란 주제로 ‘제9회 아라가야 학술회의'를 가졌다.

함안군 주최, (사)부경역사연구소와 (재)한국산업관계원구원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날 학술회의는 개회식에 이어 발표, 종합토론,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말이산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최종 등재를 위해 아라가야의 역사·유물에 대한 위상을 재조명하고, 일본 등 인근 국가와의 국제관계에 대한 논의로 아라가야 연구의 현황정리와 체계적인 연구·지원을 위한 과제를 도출코자 마련됐다.

제1부 발표에서는 백승옥 국립해양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가야사 연구의 흐름과 안라국사’를 주제로 광복 후부터 최근까지 전개 된 가야사 연구의 흐름 속에서 안라국의 역사와 관련된 부분을 중심으로 향후 연구방향에 대해 전망했다.

이동희 인제대학교 인문문화융합학부 교수는 ‘고고학을 통해 본 안라국의 형성과정과 영역 변화’를 통해 분묘유적과 관련한 출토유물을 분석해 안라국의 형성과정과 영역변화를 살펴봤다.

이주헌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장은 ‘아라가야에 대한 연구 동향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함안지역 고대사 연구의 동향과 현주소, 아라가야 연구주제와 쟁점, 새로운 연구법의 모색과 향후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2부 발표에서는 하승철 경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장이 ‘유물을 통해 본 아라가야와 왜의 교섭’을 통해 아라가야 권역과 일본에서 각각 출토된 유물을 시기별로 살펴보며 아라가야의 대외관계, 아라가야의 독자적인 대외교섭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일본 시가현립대학 타나카 토시아키 인간문화학부 교수는 ‘일본서기를 통해 본 아라가야와 왜의 관계’에서 일본서기에 등장하는 아라가야의 기사를 토대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아라가야와 왜의 관계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어 조영제 국립경상대학교 사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6명의 전문가들이 함께해 열띤 종합토론을 이어 나갔으며, 참석자들의 자유토론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김 권한대행은 개회사를 통해 “이제 가야사가 학계와 국민들의 관심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학술회의를 계기로 국민들이 아라가야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갖고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사적 제515호 ‘함안 말이산고분군’은 1500년 전 아라가야시대에 조성된 최대급의 가야고분군으로, 군은 지난 2월 경상남·북도, 김해시·고령군과 함께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단’을 구성·발족해 현재 세계문화유산 최종 등재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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