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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한국정부 "일본정부 위안부 출연금 10억엔 돌려준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8-01-09 17:08

한일 위안부 합의 일본에 재협상 요구 않겠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9일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처리방향관련 정부 입장을 밝혔다./아시아뉴스통신DB

강경화 장관이 전 정부가 위안부 합의금으로 받은 일본 출연금 10억엔에 대해 정부 예산으로 충당한다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 처리 방향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발표하면서 "일본 정부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치유 재단에 출연한 10억엔은 우리 정부 예산으로 충당하되, 기금 처리는 향후 일본과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해 ·치유재단의 향후 운영과 관련해서는 해당 부처에서 피해자, 관련단체, 국민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여 후속조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피해 당사자 할머니들의 의사를 반영하지않는 합의는 문재의 해결이 될수 없다고 밝혔다,
 
11일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는 충남 천안시 망향의 동산을 방문해 위안부 할머니들의 묘소를 바라보며 “박근혜 대통령의 위안부 합의는 사죄 없이 10억엔만 받은 무효 합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아시아뉴스통신DB

"피해당사자인 할머니들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2015년 합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진정한 문제해결이 될 수 없다"라면서도 "한일 양국간의 공식 합의였기 때문에 재협상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일본이 스스로 국제보편 기준에 따라 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피해자들의 명예 ·존엄 회복과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정부는 진실과 원칙에 입각하여 역사문제를 다루어 나가겠다"라면서 "과거사 문제를 지혜롭게 풀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한일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말씀드린 내용이 피해자 여러분들께서 바라시는 바를 모두 충족시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 점에 대해 깊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강장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성심과 최선을 다해 피해자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해결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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