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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어제 10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나윤 기자 |
자유한국당은 11일,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 특별위원회 개헌·정개특위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회의를 갖고 “반드시 문재인식 개헌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당 소속 개헌·정개특위와 사개특위 위원들은 어제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문 대통령의 개헌 입장에 반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첫 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는“개헌투표를 지방선거에 포함시키자는 것은 개헌을 ‘땡처리패키지’ 여행상품처럼 다루는 것”이라고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 드라이브’를 맹비난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11일 MBC라디오 ‘양지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문 대통령이 제안한 6·13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투표를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개헌은 국가 체제를 바꾸는 중요한 일”이라며 “지방선거에서 무려 9표를 행사하는데 거기에 개헌도 집어넣자는 것인데 이렇게 될 경우 냉철한 이성과 판단 속에 개헌 투표가 이뤄지겠는냐고"반문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는 ‘문재인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선전포고한 것”이라며 “여야 합의를 무시하고 국회를 패싱하겠다는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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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이제 10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나윤 기자 |
이어 “개헌은 전적으로 국민들의 몫이라는 사실을 문재인 대통령은 간과해서 안 된다”며 “개헌 시기와 내용, 방법은 전적으로 국민 논의를 통해 결정돼야 한다는 점을 대통령은 분명히 인식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개헌·정개특위으로 임명된 나경원 의원은 “저는 문 대통령의 개헌안 주장은 정말 나쁜 개헌안”이라며 “이번 개헌의 핵심은 제왕적 대통령제를 어떻게 종식시키는지에 대해 초점이 맞춰져야 하지만, 어제 문 대통령 신년사를 보면 국민주권에서 기본권 부분만이라도 개헌하자고 주장했다. 이것은 주객이 전도된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수 의원 역시 “우리나라의 제왕적 대통령제로는 결국 국민들에게 많은 실망을 줄 뿐”이라며 “대통령 본인이 자살하거나 아들들이 감방에 갔었다"며 "국민소득 3만불 시대로 갔으면 국가 지도자가 퇴임 후 국민들에게 존경받아야 하는데 이 같이 되는 것은 제왕적 대통령제 역할이 다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문 재인 대통령의 ‘기본권 개헌’과 지방선거와 동시 개헌 추진 제안에 대해 “이것은 순전히 지방자치단체에 개헌을 선거용으로 띄워 국민을 혼란시키는 것”이라며 “새로운 미래를 대비한다면 지방선거에서 곁다리로 개헌을 추진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