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6일 금요일
뉴스홈 정치
정현복 후보, 기업하기 좋은 광양 ‘헛구호’…“뒤에선 돈 요구”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8-05-30 11:12

정 후보 ‘두 얼굴의 사나이’ ‘이중인격자’ 여론 뭇매
정현복 광양시장 후보./아시아뉴스통신=조용호 기자

정현복 광양시장 후보가 시장 재임기간인 지난 3월, 어린이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포스코에 1000억원의 출연금을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업하기 좋은 광양을 만들겠다는 구호가 무색하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광양시민과 기업들은 분노를 넘어 황당하고 있을 수 없는 일을 벌려놓았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특히 시민과 기업들은 정 후보가 광양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많은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하면서 뒤에서는 돈을 요구하는 ‘두 얼굴의 사나이’ ‘말과 행동이 다른 이중인격자’ 였냐?고 되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님의 손바닥을 희롱한 일로 세간의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포스코에 1000억원의 출연금을 요청했다는 기사를 접하고 화가 치민 한 비구니스님이 올린 일화가 SNS상에서 뜨거운 화두가 되고 있다.

지난해 부처님 오신 날 모 사찰을 방문한 정 시장이 비구니스님에게 악수를 청하면서 스님의 손바닥을 간질간질 긁고 가자 스님이 동행한 시청 간부에게 정식 항의하고 사과를 요청했다.

스님은 “시청 사무관을 통해 정 시장에게 사과를 받으려고 했지만 돌아온 것은 올해 부처님 오신 날 정 시장이 혹시 이곳(사찰)에 오시면 제발 쎈 발언은 자재해 줄 것을 요청받았다”고 했다.

그는 “정말 폭로를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기업에 돈을 요구했다는 기사를 접한 순간 더 이상은 참지 못하고 SNS에 이러한 사실을 공개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해당 스님은 “출가 수행자인 나(스님)에게 이런 행동을 했는데 다른 곳에 가서는 어떻게 했을까? 심히 염려스럽다. 정 후보가 아직 시대가 어느 때인지 전혀 감을 못 잡는다“고 꼬집었다.

또 정 시장은 지난 민선6기 지방선거 당시 111(월급 1원, 일자리 1만개, 예산 1조)공약은 당시 큰 인기를 얻으며 당선의 밑거름이 됐다.

하지만 1원의 월급은 채 2년을 넘기지도 못하고 정상월급을 다 받아가고 여기에다 더 많이 얻어가기 위해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를 임대해주고 관사에서 살면서 전기세, 수도세 등 관리비 일체를 시민의 혈세로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20여개월 동안 월급 1원을 받은 정 후보는 올해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22억 5910만원을 신고해 2014년 18억 3000만원 보다 4억 291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확한 근거자료도 없는 일자리 1만개, 예산 1조원이 안되는데도 명시이월(지난해 사용하지 못한 예산)을 포함시키는 편법으로 1조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렇듯 공약(公約)이 아닌 공약(空約)으로 시민들을 기만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