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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국회의원, ‘의정부 소각장 설치반대’ 선봉장 나서..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건구기자 송고시간 2019-09-10 14:44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 외 각 관계부처 기관장에게 반대 의견 전달..
국회에서 포천시민들과 함께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사진 좌측 두번째)을 만나 ‘의정부시 자일동 소각장 시설 설치’문제에 대한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한 김영우 국회의원.(사진=김영우의원실)

김영우 국회의원(자유한국당, 포천•가평)은 9일 국회에서 포천시민들과 함께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을 만나 ‘의정부시 자일동 소각장 시설 설치’ 문제에 대한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한강유역환경청의 검토에 포천시민들의 반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최근 의정부시는 쓰레기소각장 이전사업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한강유역환경청에 접수한 상황으로 현재 한강유역환경청이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의정부 소각장의 경우 통상적 행정절차만을 따라가서는 안 된다”며, “자일동 소각장의 입지는 타 지역과 다르게 국립수목원이 인접한 위치에 건설이 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한강유역환경청은 국립수목원의 특수성을 감안해 검토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그동안 김영우 의원은 의정부 소각장 설치와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를 표명하며, 관계 정부부처 기관장과의 면담을 가져왔다.

지난 4월,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을 찾아 소각장 문제에 강력하게 힘써줄 것을 요청했고, 7월에는 김재현 산림청장을 만나 국립수목원 동식물 오염에 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 8월에는 나정균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에게 쓰레기 소각장 설치로 우려되는 환경오염에 대해 분쟁조정에서 적극 반영해 달라고 했다.

특히 9월 3일에는 소각장 설치계획 승인 권한이 있는 경기도 이재명 지사를 만나 국립수목원의 환경보호를 위해 소각장 설치 인허가 처리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서 결정해 달라며 지역 주민들의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

한편 김영우 의원은 지난 8월 31일 열린 ‘자일동 소각장 반대 총궐기대회’에도 참여해 소각장 건립 사업이 즉각 백지화 될 때까지 주민과 함께 끝까지 투쟁해 나가겠다며 소각장 반대 입장을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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