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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군구의장단협의회장 태풍재난지역 음주가무 반성없어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은애기자 송고시간 2019-09-24 15:59

인천시민단체 인천평화복지연대는 24일 오전 인천시 동구의회 의장 송광식 군구협의회 회장 등과 면담을 통해 태풍재난 지역에서 음주가무로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사과를 요청했다.

하지만 인천시 군구의원들은 태풍재난 지역에서 음주가무로 물의를 일으킨 지 1주일이 지나도 의장단 협의회는 공식적인 논의를 한번 나눈적이 없다는 것이다.

송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강화군의 태풍피해에 대해 행사 전에 알 수가 없었다" "오래전부터 준비해 온 행사라 어쩔 수 없었다" 음주에 대한 해명에는 "누가 어떻게 준비했는지 모른다"고만 했다. 

더우기 어이없는 경우는 "강화군에서 태풍피해 등 관련 미리 이야기를 해줬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는 무책임한 답변 등 변명만을 늘어놨다.

시민단체는 송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심각성과 기초의회에 대한 빠른 신뢰회복을 위해 강화군민들과 인천시민들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기대했지만 남 탓만 할 뿐 이번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전혀 파악하지 못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시민단체는 "오늘부터 기초의원들의 사과, 송광식 회장 사퇴, 음주가무 예산 환수를 위한 시민행동을 시작했다. 우리는 기초의회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가 회복될 수 있도록 군구협의회와 참여 의원들의 조속한 결단을 촉구하는 바 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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